종묘~남산 잇는 도심 녹지 축으로…세운지구 재정비 촉진 계획 수정 가결 지하엔 1500석 뮤지컬 공연장…삼풍상가·PJ호텔 부지 서울시가 협의 매수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도심의 세운상가 일대를 공원으로 만드는 계획을 확정했다. 세운상가 가운데 삼풍상가와 호텔PJ부지에 대규모 도심공원이 조성되고, 지하에는 뮤지컬 공연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최근 열린 도시 재정비 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운 재정비 촉진 지구 재정비 촉진 계획'이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낙후한 도심 지역인 세운상가 일대를 재개발해 광화문광장의 3배가 넘는 대규모 공원(13만6000㎡)을 갖춘 '녹지 생태 도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낡은 공장 등이 밀집해 있는 세운상가 주변은 30~40층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