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와 애플이 8일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현대카드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 공지에서 "애플과 협업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 역시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 드리겠다"고 같은 내용을 알렸다. 현대카드와 애플이 애플페이 출시를 공식적으로 밝힘에 따라 아이폰을 보유한 현대카드 회원은 이르면 내달 초부터 근거리 무선 통신(NFC) 단말기를 보유한 일부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2월 애플페이 관련 약관 심사를 완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 출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현대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