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작년 주거용 건축물 착공 -26%, 3년 만에 최저

양념통집사 2023. 3. 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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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거용 건축물 착공 실적이 3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축물 착공 면적은 1억1023만7699㎡로 전년보다 18.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215만854㎡(-22.1%), 지방 5808만6845㎡(-15.5%)로 수도권 감소 폭이 더 컸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의 착공 실적은 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거용 건축물 착공 연면적은 3428만6518㎡로, 전년보다 26.6% 감소했다. 2019년(3316만7000㎡) 이후 가장 적다. 아파트 착공 면적은 전년보다 27.5% 감소한 2479만7029㎡를 기록했다. 수도권이 전년보다 33.6% 감소했고, 지방은 23.1% 줄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값 상승과 주택 시장 침체로 착공을 미룬 건설사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 착공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노후도는 심각해지고 있다. 전국 주거용 건축물의 절반이 넘는 231만1230동(50.5%)이 30년 이상 노후 주택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준공 후 30년 이상 된 주택은 2021년 49.7%였으나, 지난해에는 54.3%로 절반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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