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이어 대구까지… 입주 예정자들 뿔났다'빨리빨리' 문화 산재하고 공사비 상승 원인지난해 인천 검단에서 발생한 공공주택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부실시공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가운데 올들어 신축 아파트 하자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건설업계에 만연한 돌관공사(장비·인원을 집중 투입하는 공사) 관행과 공사비 상승 리스크가 부실공사를 부추긴다는 분석이다.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입주를 앞둔 대구 달서구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준공 직전 부실시공을 감추기 위해 계단을 무리하게 깎아내는 공사가 진행돼 논란이 일었다.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시공사인 두산건설이 사전 설명 없이 비상계단 층간 높이를 규격에 맞추기 위해 깎는 보수 공사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했다.이들은 "계단 층간 높이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