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기한이익상실(EOD) 사유 발생… 시행사 측 "계약해지 가능성 낮아"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이 개시된 태영건설의 1조60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사업장 '원웨스트서울'(마곡CP4) 의 선매입 계약을 체결한 국민연금에 계약해지권이 발생했다. 지난주 대주단이 시행법인에 연 9.5% 이상의 신규 자금 금리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재무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최대 규모 사업장에서 자금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 대주단은 추가 공사비 마련을 위해 시행법인 측에 연 9.5%(수수료 1.0% 포함)의 대출 금리를 요구했다. 선매입을 전제로 3500억원가량을 투자한 국민연금은 계약해지권을 검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