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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 36

"평생 전세 살 순 없잖아요" 서울 아파트값 무섭게 오른 이유

‘파죽지세’ 서울 아파트값과거 상승장에 비해 외지인 투자 비중 낮아치솟는 전셋값에 갭차이 줄며 ‘매매’ 이동기존 집주인들도 ‘상급지 갈아타기’ 본격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연일 파죽지세인 가운데, 이번 상승장은 투자자들이 주도하던 과거와 달리 ‘실수요자’들이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매맷값이 오르기 전 전셋값이 급상승하며 갭이 좁아지자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바뀜과 동시에 기존 집주인들도 상승장에 들어섰단 판단에 ‘상급지 갈아타기’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어서다.30일 국토교통부 통계 자료를 분석해보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5182명 중 서울 외 지역 거주자는 1063명으로 전체의 20.5%를 차지했다. 이는 부동산 침체국면이 지속하던 전년 동기(17.8%)와 비교하면 늘어..

시사 2024.07.31

"당첨되면 20억" 로또 청약 몰려들더니…놀라운 일 터졌다

동탄 롯데캐슬 1가구에 294만명 몰려'10억 로또'…역대 최고 경쟁률당첨만 되면 수십억원의 차익을 얻는 이른바 ‘로또 청약’ 단지가 이번주 한꺼번에 청약 일정을 시작하면서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권 주택 공급 부족과 분양가 급등 영향으로 ‘청약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가 매매가 50억원을 돌파하는 등 집값 급등세도 불안을 가중하고 있다.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 1가구의 무순위 청약에 294만4780명이 신청했다. 역대 최고 무순위 경쟁률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 물량은 2017년 분양 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에 나와 시세보다 10억원가량 저렴하다.반포동 ‘래미..

시사 2024.07.31

“전세 한 바퀴 더 돌릴게요”…콧대 높던 강남 집주인들, 먼저 나서는 이유

정부 상생임대인 2년 연장강남·용산서 세테크로 인기임대료 증액 5% 이하 계약땐2년 실거주 없이 양도세 인하분상제 단지는 ‘실거주 의무’2년 거주하지 않아도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생임대 제도가 연장되면서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헬리오시티 아파트. “실거주 안 해도 되니까 투자하기 좋죠. 상생임대인 혜택받겠다며 손님들이 매물 거두네요.”29일 서울 강남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집이 좁아서 못 살았던 사람, 자녀에게 증여한 사람, 세입자 기간 만료되면 팔까 망설였던 사람도 다들 전세 한 바퀴 더 돌리겠다고 한다”며 “거주 요건이 없으니 지방 수요자들 관심이 특히 뜨겁다”고 했다.정부가 임대료 인상 폭을 5% 이내로 지킨 집주인에..

시사 2024.07.30

"당첨땐 로또"…동탄역 롯데캐슬, 7년 전 집값에 전국민이 '들썩'

역대급 인기에 현장에 출장 사무소도…"전국서 문의"당첨되면 10억 시세차익…"120만~130만 몰릴 것"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전경 "청약 대기열이 100만 명 넘어가는 건 처음 보네요."29일 오후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아파트. 상가 한편엔 이달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무순위 청약을 위해 출장 사무소가 차려져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걸려 오는 전화를 받으며 "청약 문의 전화가 쏟아져 정신없이 바쁘다"고 상황을 전했다.'동탄역 롯데캐슬'은 동탄신도시에서 고가로 꼽히는 아파트다. 이곳에서 수십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무순위 '로또 청약' 물량 5가구가 나오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좋은 입지에 역대급 시세차익… "전국서 문의와"치열한 청약 ..

시사 2024.07.30

청약경쟁률 100대1인데…'29일' 더 큰 거 온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7월, 수도권 분양시장은 더 뜨겁다.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날 기준 7월 수도권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95.75대 1을 기록했다. 지난 6월 8.02대 1보다는 약 12배 높고, 2020년 11월 128.22대 1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로 집계되며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지난 2007년 이래 월간 기준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이달 서울과 경기권에서 인기 단지가 여럿 분양한 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소위 '로또 청약'이라고 불리는 단지가 가세하며 수도권 청약 열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는 지난 2022년에 받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이번 본청약(26가구 모집)에 2만8,869명이 몰렸다. ..

시사 2024.07.26

상속세 자녀공제 5천만→5억으로… 최고세율도 10%p 내린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2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세법개정안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2024.7.25. 내년부터 자녀에게 물려주는 재산에 상속세를 매길 때 자녀 한 명당 공제해주는 금액이 10배로 늘어난다. 최고세율도 50%에서 40%로 낮춘다. 최고세율 조정은 25년 만에, 상속세 공제 한도는 9년 만의 개편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부자 감세는 안 된다”며 반발하고 나서 국회 통과에는 난항이 예상된다.기획재정부는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세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사전 브리핑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상속세 최고세율을 40%로 하향 조정하고 상속세 자녀공제 ..

시사 2024.07.26

"지금 사야 돈 번다"…미분양 넘쳐나던 아파트 줄줄이 '완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미계약 물량 대거 해소돼자재값 상승 등에 '지금 사야' 심리 확산…새집 인기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총 771가구)는 작년 9월 1순위 청약에서 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계약 단계에서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다. 전용면적 84㎡ 기준 최대 14억원에 육박한 분양가가 당시만 해도 비싸다고 인식돼 당첨자가 대거 계약을 포기했다. 그랬던 이 단지가 8차례에 걸친 임의공급 등을 통해 미계약 물량을 꾸준히 털어내며 ‘완판’(100%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분양가 급등세와 기존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등이 맞물리며 수도권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 신규 분양 단지엔 청약자가 몰리고, 장기 미분양 아파트도 속속 주인을 찾고 있다. 새 ..

시사 2024.07.25

“집 보려면 계약금 먼저 내세요”… 전고점 회복한 성동·강동 아파트

한 달 전보다 매매가격 1억 이상 ‘껑충’거래량 한달만에 250건↑… 서울서 손꼽혀평지·교통호재 등 장점 있지만 특히 ‘신축 단지’ 몰려23일 서울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아파트 단지. “한 달 전이면 옛날이죠 벌써. 그때보다 1~2억은 기본으로 올랐는데요. 지금은 계약금 먼저 넣어야 집을 보여줘요. 매물도 없고. 집주인이 살고 있어서 겨우 볼 수 있다고 하면 주말에 줄을 서요” (서울 강동구 고덕동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 나가는 가운데 최근 성동구와 강동구의 매수세가 특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구나 송파구, 노원구 등 기존에 인기있던 지역들과 비교했을 때 수요가 더 많아졌다는 뜻이다. 최근 공사비 상승 등의 이슈로 재건축 아파트들의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신..

시사 2024.07.25

MZ들 푹 빠진 '얼죽신' 뭐길래…국평 14억도 "지금이 제일 싸다"?

서울 등 수도권 내 주요 지역의 신축 부족으로 인해 품귀 현상이 심화했다. 고분양가 등 논란으로 미분양된 서울 내 신축 아파트들의 잔여 물량이 되고 무조건 신축을 찾는 일명 '얼죽신'도 등장했다. 정부는 도심지 주택 공급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의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미분양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이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13억9300만원에 달해 지난해 9월 일반분양에서 187가구가 미분양됐다. 지난 9일 무순위 청약에서 14가구 모집에 1208건의 신청이 들어왔다.수도권 지역 미분양 털기는 이어지고 있다. 소위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했던 아파트들이 최근 상승하는 분양가에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까지 퍼졌기 때문이다.고분..

시사 2024.07.24

서울 평균 집값 12억 넘었는데 추세적 상승 아니라는 정부…맞는 말일까

3년반 만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000건을 넘어섰고 거래금액은 처음으로 평균 12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1일 최근 서울·수도권의 집값 상승에 대해 "추세적 상승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하면서도 서울·수도권에 공급을 늘리겠다는 발표까지 같이 하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과연 지금 서울·수도권의 집값 상승은 일시적 현상일까. ▶이용안 기자우선 서울부터 한 번 볼게요, 지난달 거래 신고를 이달말까지 할 수 있는데요 지금 촬영일 기준(7월 18일)으로 6688건입니다. 여기서 더 높아지겠죠 아마. 평균 거래금액도 12억원을 넘었어요. 확실히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도 같..

시사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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