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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833

"집값 상승이 해결책?"…공사비 갈등 풀려간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조합, 시공사와 공사비 인상 합의집값 상승 확산·청약 훈풍 속 공사비 갈등 정비사업들 '속도'서울 집값 상승세가 확산하면서 정비사업 공사비 갈등이 속속 해결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공사비 상승을 받아들이지 않던 조합들이 더이상 지연될 경우 더 큰 손해를 볼 것이란 판단을 하며 시공사와 합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재건축을 진행하기 전 반포주공1단지 전경.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디에이치 클래스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시공사 현대건설과 3.3㎡ 당 공사비 792만5000원에 합의했다. 조합은 28일 예정된 총회에서 공사비 인상의 안건에 대해 투표를 진행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기존 지상 5층, 2120가구 규모에서 정비..

시사 2024.09.04

"갱신권 쓸 땐 좋았는데"…만기 앞둔 세입자, 전화벨 소리에 화들짝

서울 전셋값 66주째 고공행진, 성동 올해만 7.22%↑가을 이사철 앞두고 세입자 주거 불안 갈수록 심화사진은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 3구 (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단지.  "전세 계약 만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걱정이 많아요. 2년 전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6억 원에 재계약했던 전셋집 시세가 지금은 8억 원 이상으로 올랐어요."(40대 직장인 김 모 씨)가을 이사철이 본격화하면서 세입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2년 새 서울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최근엔 매매가격까지 치솟으면서 운신의 폭이 좁아졌기 때문이다.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평균 0.17% 오르며 66주 오름세를 이어갔다.이 기..

시사 2024.09.04

은퇴한 5060 "돈없어도 서울 아파트는 안팔아요"

5060세대 서울 아파트 매도2022년 50%서 올 44%로 뚝은퇴해도 서울서 경제활동집값 올라 '똘똘한 한채' 유지본격 은퇴 70대부터 집 팔아신도시 신축 아파트로 이동서울 매물부족 심화할듯"건강수명이 100세라는데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많겠죠. 몇 년을 더 살지 모르니 서울 아파트를 팔 수가 없어요."서울 양천구 목동에 아파트를 보유한 57세 김 모씨는 지난해 은퇴한 이후 아파트 매도를 고민해왔다. 고정 수입이 없어지니 각종 세금, 건강보험료, 경조사비 지출이 슬슬 부담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집값이 오르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꿔 계속 보유하기로 했다. 김씨는 "노후 준비는 서울 아파트 한 채뿐인데 현금이 없으니 집을 팔까 싶었다. 그런데 요즘 주변에서 (매도를) 말린다"며 "서울 집은 전세를 ..

시사 2024.09.03

"내집 마련 못할라"…강남 몰리는 '40대 큰 손'

서울 40대 연령층 거래 한 달 만에 63% 급증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 위주로 매수세 몰려은행권 대출 규제 강화에도…"강남권 영향 미미"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서 시장에 뛰어드는 수요자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금력을 갖춘 40대 매수세가 강한데, 이로인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518건을 기록했다. 전월(6150건)에 비해 3000건 이상 늘었고 1년 전 같은 기간(3804건)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거래량이 9500건을 넘어선 것은 1만6002건을 기록한 2020년 7월 이후 4년 만이다.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그중..

시사 2024.09.03

집 있으면 수도권 '영끌' 힘들어져 …"투기자 취급 억울" 불만 속출

우리銀 1주택자 주담대 중단9일부터 대출 조이기 초강수최장 만기 40년→30년 단축무주택자만 전세대출 가능실수요자 시중銀 돈줄 막히자전세난 등 주거불안 심화 우려8월 가계빚 증가 40개월來 최대수도권 주택 등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규제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이달 시작됐다. 이에 더해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다주택자가 아닌 단 한 채의 주택만이라도 보유할 경우 수도권 지역 주담대는 물론 일반 전세자금대출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향후 주택 보유자의 전세대출에 대해서도 이자분을 DSR 산정에 넣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이를 넘어 아예 대출 자체를 막는 '강수'가 은행권에서 나온 것이다.금융당국은 은행권 대출 조이기에 따라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넘어가며..

시사 2024.09.02

“내가 서울 집 팔지 말자 했지!” 수도권 단타족 확 줄었다

수도권 3년 이하 매도인 비중 28.6%→16.6%특히 인천은 해당 비율이 34%서 22%로 ‘뚝’금리 고점 인식·집값 상승 기대감 등 맞물린 듯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 지난 2021년 말 서울 강북권에 아파트를 구입한 A씨는 이듬해부터 집값이 하락하자, 본전 수준만 되찾으면 빨리 처분하고자 마음먹었다. 그러나 2년여가 지나 가격 회복세가 나타나고 금리도 내려갈 수 있단 생각에, 당장 매도는 보류하고 좀 더 버티기로 했다.수도권에서 아파트 단타 거래 비중이 확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단타 거래는 최근 부동산 하락기에 고금리 부담으로 급증했는데, 가격 회복세가 이어지고 금리도 고점이란 판단에 일단 매도 계획을 미루는 집주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시사 2024.09.02

"더 오르기 전에" 만점 통장 줄줄이 던지자…청년들 '어쩌나'

가점 높은 장년층 유리해져서울 40대 당첨자 비중 35%50대 비율도 10%대로 증가분양가 더 오르기 전 청약 나서8·8 대책서 무주택 범위 확대"연말 청약 인플레 더 심해질듯"서울 청약시장에서 40대 이상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강남권 단지 위주로 ‘만점 통장’이 여러 개 나오는 등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면서 가점이 높은 기성세대의 당첨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어서다. 오는 11월부턴 빌라 등 중소형 비아파트 한 채를 보유해도 청약 때 무주택자로 간주한다. 고가점 경쟁자 유입으로 청약 시장에서 30대 이하 청년층의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40대 비중 35%로 상승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청약 당첨자 총 1470명 중 30대 이하는 48%인 705명..

시사 2024.08.30

주홍글씨 새겨진 '빌라전세'…살려면 '126%룰' 없애야

국회입법조사처 2024 국정감사 이슈 분석 발간126%룰 역전세·월세증가 부작용 일으켜국토부가 전세금 반환보증범위 넓혀줘야지난 9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구 빌라밀집지역. #1. "2년 전, 전세 보증금 2억1000만원에 임차인이 들어왔습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살기 편하다고 전세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재계약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제 와서 공시가격의 126%까지만 전세금 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어서 계속 살지 말지 고민이라고 하더라고요. 세입자가 보증에 가입하려면 전셋값을 2년 전보다 4000만원 넘게 낮춰야 해요. 이 가격이면 저도 손해가 큽니다. 빌라가 애물단지예요."(강서구 화곡동 빌라 임대인 A씨)#2. "입지 좋고 컨디션 좋은 곳은 전세금 반환보증이 안 된다고 처음부터 못 박아..

시사 2024.08.30

전셋값 6억 찍어도 아파트로…"세금 깎아줘도 빌라 안 산다"

비(非)아파트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 전세사기로 촉발된 '빌라 포비아'에 공급과 수요가 뚝 끊겼다. 수요가 쏠린 아파트 전세·매매가격은 부풀어 올랐다. 정부는 시장 안정을 위해 비아파트 수요·공급 활성화에 나섰다. 빌라 포비아에 잠식된 시장과 이후 대책을 짚어봤다."빌라 탈출했더니 6억 달래요"…서울 아파트 전셋값의 폭등 11일 서울 송파구 부동산중개업소에 전세를 비롯한 매물 안내문이 붙여있다. 최근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 임대차법에 따른 '5% 인상 제한'이라는 제약이 풀린 데다, 입주 물량이 줄어들고 있어서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0.1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64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휴가철 계절적 비수기임..

시사 2024.08.29

1년새 2억 뛰었는데…"비싸게 내놔도 계약 전화 쏟아져요"

서울 아파트 전세 반토막…대단지도 전세 매물 '0건' 수두룩5만건 넘던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2만건대로 급감"전세 매물 품귀…날짜만 맞으면 바로 나간다"부족한 입주물량…"공급부족 더 심해질 것"서울 시내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세 매물 안내문이 걸려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거듭 줄어들고 있다. 역전세 우려에 전세 매물이 크게 늘었던 지난해 초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5만500건서 2만6000건으로 '반토막'29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전일 기준 2만6993건을 기록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5000건 규모를 유지했지만, 이후 빠르게 감소하며 2만건 중반으로 줄었다. 지난해 초 서울 아파..

시사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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