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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또 집 못 산다"…다급해진 서민들 몰리자 집값 껑충

한국부동산원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서울 집값 0.83% 껑충…전셋값도 고공행진전용면적 84㎡가 60억원에 팔린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지난달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치솟았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 적용을 앞두고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여파로 풀이된다.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집값은 0.83% 상승해 전월(0.76%)보다 0.07%포인트 뛰었다. 25개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성동구(2%), 서초구(1.89%), 송파구(1.59%), 강남구(1.39%) 등 성동구와 강남 3구 집값이 크게 올랐다.성동구는 금호·행당동 등 교통 여건이 양호한 단지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초구는 잠원·반포동 한강변 선호 단지 위주로, 송..

시사 2024.09.20

"매매·전세 부르는게 값" 집주인 매물 거두고 세입자 방 안 빼

강남 부동산시장매매·전월세 동반상승 분위기압구정신현대는 호가 52억원"집값 더 오른다" 전망 지배적이사철 매물 품귀현상 '극심'신축·재건축 단지별 온도차도최근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관심을 모은 서울 강남 일대 한 대단지 아파트 모습 "국민평형(84㎡)이 47억원이면 착한 가격이다. 압구정 신현대는 50억, 52억도 아무렇지 않게 부른다. 엊그제도 32억에 사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35억을 부르더니 어렵다고 하자 전화를 안 받는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A공인중개사)"전세가격이 오르면서 원래 살던 분들이 눌러앉고 있다. 전세가가 떨어지면 더 건물 상태가 좋은 곳으로 이사하려다가 가격이 오르니까 그냥 계약갱신청구권을 쓴거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B공인중개사)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된 서울 강남일대 ..

시사 2024.09.19

"다 죽으란 소리냐"…칼 빼든 정부에 '곡소리' 나오는 이유

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 회장 인터뷰세입자 전세 대출 강화…"임대인들 더 힘든 상황 처해""비아파트 신뢰 회복 급선무…가격 투명화·반환 대출 완화"성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 회장은 정부가 내놓은 대출 규제가 주택임대사업자들을 더 힘들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전세 대출 규제는 주택임대사업자들은 다 죽으라는 뜻과 같습니다."성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 회장(42·사진)은 최근 과의 인터뷰에서 "주택임대사업자들 대부분은 다주택자로 지난 정부부터 이미 돈줄이 꽉 막혀 있는 상황인데 대출 규제로 남아 있던 숨통까지 끊긴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올해 2분기 가계대출이 19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

시사 2024.09.19

집값 안 오르면 공시가 안 올린다... ‘文정부 계산법’ 폐지 추진

국토부 “법 개정안 이달 중 발의”지난달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정부가 12일 전년도 공시가격에 그 주택의 시세 변동만 반영하는 새로운 공시가격 산정 방식을 발표했다. 인위적으로 공시가격을 끌어올리는 전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아파트 시세는 그대로인데 공시가격은 올라 부동산 보유세를 더 내는 일이 없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전년도 공시가격에 그해 시세 변동률을 곱해 주택 공시가격을 산정하는 ‘부동산 공시가격 합리화 방안’을 12일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지하고, 공시가격에 주택 시세 변화만 반영하도록 산정 방식을 바꾼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9월 중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공시법’ 개정안을 발의할..

시사 2024.09.13

재건축 들떴더니 4억5000만원 내라고?...억소리 부담금에 조합원들 포기

서울 31곳 등 전국 68곳 대상재초환 부담금 예상단지 분석대전 등 지방도 1억 이상 속출지자체서도 검증 요청 쏟아져김은혜 의원 “폐지 서둘러야”서울 재건축 단지가 여전히 ‘억 소리’ 나는 재건축 부담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이 작년 말 개정됐지만, 여전히 높은 부담금이 서울 주택 공급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확보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의 재건축 부담금 부과 예상단지는 총 31곳이다. 이 단지들 조합원 1인당 평균 부과 예상액은 약 1억6677만원이다. 조합원 1인당 부과 예상액이 4억5000만원에 달하는 단지도 서울에서 나왔다. 조합원 1인당 재건축 부담금 4억2..

시사 2024.09.13

[내돈내산]라벨영 쇼킹효과레시피 볼트크림/스피큘/니들샷

기존에 쓰던 스피큘크림을 다 썼는데 가격이 만원에서 2만원으로 두배 오름. 고민하다가 스피큘이 함유된 크림 중에 가장 싼 라벨영 볼트크림을 구매했다. 2개에 16,900원이라는 가격에 혹해서 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임. 나는 스피큘크림을 니들샷으로 시작한게 아니라서 니들샷100,300 이런식으로 비유는 못하겠지만 기존에 쓰던 스피큘크림에 비해서 따가운 느낌이 너무 없음. 처음 발랐을 땐 '엥 스피큘이 없는데'했을 정도. 얼굴에 바르고 문대면 느낌은 나지만.. 성에 안찬다 기존 크림보다 더 묽어서 지성피부가 막 바르긴 나쁘진 않음. 스피큘 크림 기대하면 별로고 지성피부용 수분크림으로 생각하면 괜찮음. 재구매의사:☆

제품리뷰 2024.09.11

"조건 또 달라졌네"…부동산시장 '대혼란'

은행권 가계부채 관리에 '1주택자 갈아타기'도 규제 포함대출 관련 정부 혼선으로 수요자 '혼란'"얼마 전에는 집값 잡겠다고 대출 금리를 올리더니 지금은 실수요자들 힘들다며 대출 조건이 달라졌네요. 내일은 대출 조건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데, 믿을 구석이 있어야 집을 사든지 팔든지 할 것 아닙니까."최근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이 같은 푸념이 이어지고 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관련 조건이 수시로 바뀌면서 수요자들이 혼란이 크다는 얘기다.서울의 한 시중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걸려있다지난 8일 우리은행은 예비 신혼부부가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마련했다. 예식장 계약서를 제출하는 등 결혼 예정임을 입증한 경우나 대출 신청 시점으로부터 2년 이내 주택을..

시사 2024.09.11

우리집 6억 오를 때 옆동네는…"왜 차별하냐" 결국 불만 폭발

집값 뛰자 토지거래허가제 논란 재점화오세훈 "적용 구역 확대 검토""토허제 취지는 투기 수요 차단…집값 상승 억제 목적 부적절"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경. "토지거래허가제도(토허제)가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적용하는 대책이죠? 그렇다면 서초구 반포동에는 적용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서울 송파구 거주 주민)토허제에 대한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핵심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허제로 묶여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왜 우리만 재산에 대해 규제받아야 하는 것이냐"며 "집값이 오르는 것도 더디고 거래도 제한되는 게 맞느냐"고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토허제는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개발 예정지 주변..

시사 2024.09.11

전세난이라고? 새학기 앞둔 대치동은 월세도 급등세

내년 학교배정 주소마감 앞두고 수요 급증전세매물 부족에 앞다투어 월세계약 체결대치동 월세 320만원 반년새 70만원 상승개포동 신축 중심 3.3㎡당 1억거래 잇따라오는 10월 학교 주소지 배정을 앞두고 강남 학원가 입성을 위한 맹모들의 수요가 밀려들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모습.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점점 쪼그라들자 월세까지 덩달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9월 신학기와 함께 내년 학교 배정을 앞두고 10월까지 주소지를 옮겨야 하는 수요에 일부 학군지 아파트의 경우 월세가 전년 대비 수십만원 넘게 오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9일 아파트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7419건으로 1년 전(3만1511건)보다 13% 넘게 감소했다. 특히 서울 대표 학..

시사 2024.09.10

'전국민 투기' 조장한 무순위청약 앞날은?

주택시장 휘발유 끼얹은 무순위청약 '눈총'규제 풀었던 정부도 뒤늦게 개편 검토전문가 "차익 환수하거나 아예 시장에 맡겨야"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에 대한 관심이 꺼질 줄 모른다. 분양가는 오르고 대출 문턱은 높아진 상황에서 최초 공급 가격으로 나오는 물량인 만큼 '로또 청약'이 돼버려서다.무순위 청약 요건 완화로 '전국민 로또 열풍'이라 불릴 정도로 관심이 커지자 주택 청약이 투기의 장으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이에 정부가 제도 개편 검토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무순위청약의 앞날에 관심이 쏠린다. 주택 청약 시장에서 시세 차익을 노린 '로또 청약'이 그야말로 '광풍' 수준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으로 시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단지에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가점 인플레이션' 현상까지 나타나는..

시사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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