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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는 언제가 찬스일까”…돌아온 금리 인하기, 전문가 예측 들어보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국은행이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최근 대출규제 여파로 주춤한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일반적으로 금리인하는 집값을 자극하기 마련이어서 엇박자 대책이기도 하다.하지만 시장과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영향이 당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리인하 기대는 시장에 먼저 반영됐다는 평가가 우세하고, 지금은 대출규제로 돈줄이 묶여 집값이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올 봄부터 여름 사이에 서울 집값이 단기 급등할 때 금리인하 기대감이 먼저 반영된 부분이 있다”며 “시장에 피로감이 만연한데다 정부가 대출을 더 깐깐..

시사 2024.10.12

빌라 전세 매물 줄고 월세 늘어난 이유는 ‘126% 룰’

전세사기 피해 막는 반환보증 제도보증금이 공시가 126% 이하여야 가입깎아준 전세금의 이자만큼 월세로 받아다음달부터 임대사업자도 126% 룰기존 등록 임대사업자는 2026년부터  126%. 최근 부동산에서 전월세 매물을 구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숫자입니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전세반환 보증)’에 가입할 수 있는 조건으로, 전세 보증금이 주택 공시가격의 126% 이하여야 세입자가 전세반환 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일명 ‘126% 룰’이 부동산 임대차 시장에 미친 파급력은 상당합니다. 전세 매물이 줄면서, 전세를 원했지만 결국 월세를 추가해 반전세 또는 월세 계약을 해야 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난 겁니다. 이번 주 부동산 빨간펜은 126%룰에 대해 알아봅니다.Q. 126% 룰..

시사 2024.10.11

“수억원 벌 기회 날렸다”…청약통장 바꿨다가 날벼락 맞은 사연은

헷갈리는 청약통장 전환이달부터 청약예금·부금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 가능기존 순위·납입 인정되지만전환후 모집공고 나온곳만 청약9월 공고된 에델루이 접수 못해청약자들 “전혀 몰랐다” 부글현대건설이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제3지구를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로 재건축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약통장을 바꿀 수 있다기에 그리 했는데, 지금 청약할 수 없다고 하니 이 일을 어찌합니까.”10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두고 일부 청약 신청자들이 날벼락을 맞았다고 호소했다. 이달 1일 이후 기존 청약예금이나 청약부금, 청약저축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바꾼 이들이다.정부는 이달 1일부터 민영·공공주택 중 한 가지 유형에만 청약할 수 있었던 종전 입주자 저축(청약..

시사 2024.10.11

진짜 공급절벽은 2026년… 서울 입주물량 단 7000가구

간극 큰 주택공급 통계 추정치내후년 전국 입주물량 15만가구내년 공급 26만가구의 절반 수준非아파트 공급불안 해소엔 역부족전문가 "정부 공급대책 재고해야"올해 들어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주택공급 부족'이다. 불안심리가 집값을 자극시키고 있다. 민간에서는 줄곧 '공급절벽' 우려를 드러낸 반면 정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오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R114가 후분양과 청년안심주택 등을 반영해 재산정한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역시 정부 추정치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오는 2026년이다. 최종 집계는 안됐지만 서울의 경우 아파트 입주물량이 7000여가구 수준으로 폭락한다. 전국도 2025년 26만여가구에서 2026년에는 15만가구..

시사 2024.10.10

빌라 씨 말릴 거냐!…빌라 임대시장 사망선고 조치 집주인 뿔났다

전세보증 ‘126%룰’, 임대보증에도 적용국토부 입법·행정예고에 사업자들 반발“등록임대주택도 보증 반환 어려워질 것”빌라 이미지  “임차인에 이어 주택임대사업자의 보증금 보증 요건까지 강화하는 시행령이 시행되면, 비아파트 임대시장은 더 큰 혼란과 침체를 겪을 겁니다. 기회만 되면 임대사업자를 포기하려 하고, 공급도 급감할 것입니다.”주택 등록임대사업자가 가입하는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요건의 강화가 예고되며 사업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임차인이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요건이 ‘공시가격의 126% 이내’로 제한되며, 많은 빌라의 보증가입이 어려워지고 강제적인 역전세를 당하는 등 부작용이 있다고 말한다. 이 같은 126% 룰을 임대인이 의무 가입하는 임대보증금 반환보증에..

시사 2024.10.10

"우리 동네 집값도 오를 겁니다"…서울 따라가는 경기

경기도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늘어경기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매월 상승폭↑2025년~2026년 집값 폭등 경고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이 매월 증가하고 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6890건으로 전월(1만2683건) 대비 33.17% 늘었다. 서울을 중심으로 들썩이던 집값 상승세 열기가 경기도로 번지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15억원이 넘는 아파트 거래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도 매월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정부가 대출규제 강화로 과열된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적어도 내년까지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수요자들도 지금보다는 더 상승할 것으로 봤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최근 국토..

시사 2024.10.08

아파트 이름만 바꿨는데 2억 껑충…"우리도 바꾸자" 열풍

아파트 가치 극대화 위한 개명 움직임 꾸준내재가치 변화 없지만…집값 상승효과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일대 아파트 모습.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 지역 선호도가 강해지면서 이름에 지역명을 넣어 '개명'하는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다. 집값 상승기와 맞물려 이름을 바꾸고 집값이 수억원 뛰는 경우도 나오면서 입주민들의 아파트 개명 전략이 효과를 내는 모양새다.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 '삼송호반베르디움22단지'는 최근 단지 이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시공사 호반건설의 과거 브랜드 '베르디움'을 최신 브랜드인 '써밋'으로 바꾸고 인근에 들어서는 창릉신도시의 이름을 따서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후보군으로는 ‘호반써밋창릉’, ‘창릉호반써밋’, ‘창릉호반써밋센트럴파크’ 등이 추려졌다.창릉신도시는 고양시 ..

시사 2024.10.08

"10억 로또, 마음 놓고 갭투자 하세요"...절반 실거주의무 없었다

#.분양가상한제 단지 가운데 3.3㎡당 7209만원으로 역대 최고가격으로 공급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이 아파트는 전용 84㎡ 기준 최대 25억원대에 공급돼 1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지만 실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았다. 반면 7억원 가량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경기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5년의 실거주의무가 적용됐다.6일 파이낸셜뉴스가 부동산R114와 함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공급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의무 기간을 조사한 결과 단지·지역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조사대상 25개(공공분양 제외) 아파트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 단지는 아예 실거주의무가 적용되지 않았다. 또 1~2억원의 시세차익에도 5년의 거주의무를 채워야 하..

시사 2024.10.07

올해만 3396명 '부적격' 광탈…"청약 시 이것만은 꼭"

부적격 당첨자 82.1%, 청약가점·무주택 여부 등 잘못 입력입주자 모집공고일·예치금 기준·부양가족수 등 반드시 확인사진은 서울 시내 은행 외벽에 걸린 주택청약저축 안내문.  아파트 청약에 어렵게 당첨되고도 '부적격' 당첨자로 처리된 사람이 올해만 3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 집 마련'의 부푼 꿈을 안고 청약에 도전했지만, 기초 자료 입력 단계부터 실수를 저질러 당첨 기회를 날린 셈입니다.전문가들은 청약 부적격 사실이 드러날 경우 당첨 취소는 물론 일정 기간 청약 기회가 제한되는 불이익이 따르는 만큼 청약 전 자격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청약 부적격자 10명 중 8명, 청약가점 등 단순 '입력오류'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청약 부적격 당첨자..

시사 2024.10.07

금리 1%p 떨어지면 집값 10~12% 오를 수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나 인하하면서 시장에 새로운 사인을 던졌다.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초 주식 가격 급락, 경제 침체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 수준으로 낮췄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22년 초 인플레이션이 가시화되자 매우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렸다. 2023년 8월 무려 5.5%(기준금리 상단)에 도달할 정도였다. 이렇게 높은 기준금리를 1년여 유지한 후 2024년 9월 ‘빅 컷(big cut)’을 단행한 것이다.한국은행은 2023년 1월 3.5%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20개월 넘게 3.5%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정부로부터 독립돼 있지만, 미국 연준으로부터는 독립돼 있지 않다”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고백처럼,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한..

시사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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