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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있으면 만기인데 전셋값이 미쳤네요"…세입자 '발동동'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서울 전셋값, 52주 연속 상승상승률 1위 성동구…11.14% 껑충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2주 연속으로 치솟았다. 전셋값이 1년 내내 오르면서 보증금이 전년 대비 억대 상승한 단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7%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셋째 주부터 1년 내내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서울 25개 자치구별로 살펴봐도 대규모 입주 물량이 예정된 강동구 외 24개 구가 모두 올랐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중구와 은평구로, 각각 0.15%씩 올랐다. 이어 노원구가 0.13% 올라 뒤를 이었고 성북구와 동작구가 각각 ..

시사 2024.05.16

“부자 감세하려고 이렇게 하려는 게 아니다”…尹 기자회견에 시장 반응은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 입장해 인삿말을 하고 있다. “부자를 감세하려고 이렇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결국 국민 모두가, 특히 중산층과 서민들이 안정적인 주거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취임 2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출범 당시부터 윤석열정부는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나는 이른바 징벌적 과세 문제를 지적해 왔지만, 그간 이를 ‘부자 감세’로 지적해온 야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했다. 이에 국회 협치가 주요 과제가 된 가운데 남은 임기 동안의 부동산·세제 정책 방향을 묻자 윤 대통령은 “크게..

시사 2024.05.10

박찬대가 불붙인 ‘1주택 종부세 폐지’… 20년 만에 탄력

盧정부 때 만든 종부세 대변화 예고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한 긴급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실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폐지 방침을 밝혔다. 지난달 22대 총선에서 국회 과반을 훌쩍 넘긴 171석을 차지하며 입법 주도권을 쥔 야당에서 종부세 개편을 언급하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종부세 폐지를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도한 징벌적 과세를 완화해 (부동산)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가 폐지되면, 2005년 노무현 정부 때 부동산 투기 억제 목적으로 처음 시행된 후 20년 만에 대변화..

시사 2024.05.10

상월곡역 인근에 3300가구

장위15구역 재정비 가결노량진엔 60층 랜드마크서울 성북구 상월곡역 인근에 3300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제3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 장위15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성북구 장위동 233-42 일대에 있는 장위15구역은 구역 지정과 해제를 반복하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에서 제3종 일반으로 올라섰다. 용적률은 236%에서 280% 이하로 완화됐다. 이에 아파트 3300가구가 건립되고 이 가운데 공공주택 828가구는 분양주택과 함께 배치된다. 주민들의 인근 지역 도보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도 개선된다. 구역 중앙을 가로지르는 장..

시사 2024.05.09

“개포동 32평 전세가 3억8천?”…‘짠내 전세족’ 몰리는 이곳 어디?

서울 전셋값 6주 연속 상승에저렴한 임차료 40년차도 북적전용 83㎡ 2억원 ‘과천주공’서울 신혼부부 몰려가기도1983년 준공된 경기도 과천시 과천주공8단지 전경. [사진 = 현대건설]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개포한신아파트(1985년 준공). 재건축이 한창 진행 중인 이 단지는 지난해 11월 관리처분인가를 득하며 재건축 마지막 관문을 넘어섰다. 내년 8월 이주가 목표다.그러나 이 단지는 최근에도 전세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관리처분인가 이후 올해 1분기에만 9건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4분기(8건)보다도 많다.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가격이 워낙 저렴하다보니, 계약기간 2년을 다 채운다는 보장이 없어도 매물이 나오는 족족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일로를 걷는 가..

시사 2024.05.09

"평누도?, 차라리 이사가겠다".. 서울 편입 추진 고양·구리 집값 불똥 튀나

지난 1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새 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공개되고 있다.  업계가 경기북도 분도 명칭 '평화누리특별자치도(평누도)'가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서울 편입을 추진하던 경기 고양·구리 지역 주민들은 차라리 서울, 경기 남부 등으로 이사갈 것이라는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집값 영향으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 1일 경기북도 분도 명칭으로 공모한 새 이름을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발표한 직후 반대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현재 경기도민청원에는 4만3000명 이상이 반대 청원에 참여했다. 반대 청원에는 인구 소멸 시대에 ..

시사 2024.05.08

운정역 GTX 상부공간에 광화문광장 1.5배 규모 문화공원 조성된다

LH, 설계 공모 추진…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응모 가능운정역 GTX 단면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3지구 운정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상부 공간을 문화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운정역 GTX 상부 공간을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문화 공원은 오는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40억원이며 전체 면적은 광화문광장의 1.5배인 2만7861㎡에 달한다.LH는 운정역 상부 문화공원을 누구나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쉼터이자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우선 공원 중앙에 넓은 규모의 광장을 배치한다. 광장은 다양한 지역 행사나 문화 활동 등..

시사 2024.05.08

“전세계약 종료 연락 받았어요”… 전셋값 급등에 임대차법 4년차 덮친다

임대차2법, 오는 7월 31일 시행 4년차“4년 동안 제한될까” 집주인은 전셋값 인상 원하지만2+2년 거주한 임차인들, 이미 오른 전세시장에 가격 현실화 우려#용산구에서 4년째 전세로 살고 있는 임차인 A씨는 오는 7월말 전세계약이 종료된다. A씨는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5% 이상 올려받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가 전세금 인상분을 협의하고 싶다고 하자 집주인은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A씨는 “이사하려고 보니 주변 전셋값이 올라, 집주인이 원하는 만큼 올려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서울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매매 및 전·월세 매물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이 올해로 시행 만 4년을 앞뒀다. 임대차 계약은 만료되기 최소 2개월 전부터 계약 해지나 임..

시사 2024.05.07

"딱봐도 외벽이 휘었어요"..한 신축 아파트의 '역대급 하자'

건물 외벽과 골조 휘고, 계단 타일 떨어져더 황당한 건 지자체 "중대한 하자는 없다"/사진=보배드림/사진=보배드림/사진=보배드림한 신축 아파트에서 건물 외벽은 물론 콘크리트 골조가 휘는 등의 하자가 발견돼 논란이다. 해당 아파트는 이번 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어 입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상황이다.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하자 나온 신축 아파트'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작성자 A씨는 "한눈에 봐도 건물 외벽이 휜 모습"이라며 "지진 나면 전부 다 죽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우려를 표했다.문제는 외벽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발견됐다. 그는 "엘리베이터 옆 바닥과 벽면 연결 부위가 휘었다"며 "타일과 벽 라인을 보면 수직, 수평이 안 맞고 난리가 났다"고 분통을 터..

시사 2024.05.07

"혼자 살려면 10평에 살라고?"…국민청원 4만명 '눈앞'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임대주택 면적 제한 폐지에 관한 청원’이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는 중입니다. 3일 현재 청원에 동의하는 이들이 3만8000명가량 됩니다. 청원인인 노모씨는 "세대원 수에 따른 임대주택 면적 제한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건설된 임대주택의 면적에 맞지 않는 규정으로 상향 조정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청원기간은 5월4일까지인데 이때까지 5만명이 동의하면 국회가 이 청원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문제가 된 법률은 정부가 올해 3월에 공포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입니다. 세대원수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전용면적에 제한을 두는 내용입니다. 세대원 1명은 전용면적 35㎡(10.5평) 이하, 2명은 25~44㎡(13.3평), 3명은 35..

시사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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