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부동산

'GTX의 힘' 기대 그 이상… 병점역세권 신고가 행진

양념통집사 2024. 11. 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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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개통 기대감에 집값 상승
병점역아이캐슬·병점SK뷰 등
84㎡ 7억2천만원 최고가로 거래
2021년 활황기 시세보다 높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화성시 병점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2일 오후 화성시 병점동 한 아파트 단지에 GTX-C 노선 환영 현수막이 걸려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화성시 병점동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들이 신고가(역대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병점역아이파크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7일 7억2천만 원(3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부동산 활황기였던 2021년 4월 7억294만 원(16층)에 거래됐던 해당 평형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지난해까지 6억 원 초~중반대까지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 6억 원 후반에서 7억 원 초반대로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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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아파트의 전용 59㎡ 또한 지난달 20일 6억2천400만 원(9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특히 전용 59㎡의 경우 지난 5월 7일(5억9천800만 원, 19층)을 시작으로 8월 20일에 이르기까지 신고분마다 최고가를 기록하며 다섯 차례 연속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병점역 인근의 많은 아파트가 올해 들어 신고가를 찍고 있다. 실제 ‘화성병점SK뷰’ 전용 121㎡는 지난 6월 21일 최고가인 5억8천500만 원에 손바뀜했고, ‘한신아파트’ 전용 115㎡도 올해 3월 5일 4억1천500만 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GTX-C 노선에 대한 기대감이 이 같은 집값 상승세에 큰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병점역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GTX-C 노선 병점역 연장 계획을 밝힌 이후 부동산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또한 ‘역세권이 이 가격이면 저렴하다’는 인식과 더불어 1호선 이용에 대한 수요가 있다보니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나 어르신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다만 호갱노노 등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GTX-C 노선 착공이 지연되며 인근 집값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병점역 인근 집값 상승에는 GTX-C 노선 연장과 더불어 A 노선 개통 이후 동탄역 연계교통망 바운더리(경계)에 포함돼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C노선) 개통이 지연될 경우, 임대차 시장은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매매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 개통 시기가 늦춰질 뿐 개통한다는 사실은 변함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병아캐를 시작으로 점점 오름세가 퍼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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