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들 '선택의 시간' 매매 관망세에 전세 수요 늘어 신축·상태 좋은 물건 속속 소화 새 전세 매물 찾다가 구입 '저울질' 다양한 내 집 마련 전략 수도권 분양가 올랐지만 청약이 정답 프리미엄 없는 분양권 노려보거나 통장 필요 없는 선착순 물량도 관심을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주택 매매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전세 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갭(매매와 전셋값 차이)을 활용한 매매가 활성화되고 매매가격도 자연스럽게 오르는 식이다. 최근 부동산시장은 전셋값과 매매가격이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셋값은 40여 주째 오르는데, 매매시장은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14주 동안 연속 하락하는 등 거래 절벽에 따른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