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규제완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률이 하락세를 멈추고 30%대를 회복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 10%대에서 40%대로 급등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에 발표한 '2023년 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736건으로 이 중 634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전월(27.5%) 대비 9.0%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75.8%로 전월(75.0%)보다 0.8%포인트 올랐다. 평균 응찰자 수는 5.9명으로 한달 전과 비슷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44.0%로 전월(17.9%)보다 26.1%포인트나 급등했고, 낙찰가율은 2.2%포인트 오른 78.7%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 4.5명에서 1월 5.6명으로 지난해 8월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