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말하자면 사랑니 뽑을 때마다 마비와도 치과책임은 없다는 동의서에 싸인해야 되는 사람. 저번엔 일반치과에서 동의서 쓰고 8만원주고 뽑았는데.. 이번엔 일반치과에서 도저히 못뽑겠다고 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 처럼 요상하게 생긴 사랑니는 아니지만, 항상 그놈의 신경관이 문제. 치아 뿌리가 신경관 일부를 뚫고 지나간단다. 대학병원이나 사랑니 전문 병원으로 가라고 하셔서 수원 유일의 사랑니 전문 치과, 수원 퍼스트 사랑니 치과에 예약을 했다. 주말예약은 택도 없고 2주후 월요일 저녁타임이 유일하게 가능한 시간. 겨우 예약하고 도착한 치과엔.. 언제나 그랬듯이 마비될 수도 있다는 동의서에 싸인하고 이를 뽑았다. 생각보다 뽑는 건 금방이었는데(의사선생님이 내 이빨에 매달려서 미친듯이 흔드셨음.), 저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