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탄 20분 내 도달… 출퇴근 시간 17분 간격 배차 "지하 탑승구부터 에스컬레이터까지 5분이 채 안 걸려요. 출퇴근 시간이 크게 줄어 기분이 좋습니다." 최초 논의 뒤 10년 이상이 흐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동탄-수서 구간이 지난달 30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부분 개통이지만 서울에 위치한 직장까지 버스와 지하철을 번갈아 타며 먼 길을 다니던 직장인에겐 큰 환영을 받고 있다. 평균 20분으로 정해진 긴 배차간격은 출퇴근길의 복병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일 GTX-A 노선 수서역에서 만난 승객들은 새로 개통한 수서-동탄 노선을 이용한 후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서울로 통학하는 20대 대학생 김모씨는 "오늘 처음 타봤는데 정말 빨라서 자주 이용할 것 같다"며 "배차 간격 1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