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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382

“집값은 왜 오르고 전세물건은 왜 없지?”... 실수요자들 잠이 안온다는데

서울 1천가구 대단지 매물 실종에송파 리센츠 33평 2년새 3억 껑충전세가격 9억원대서 최고 12억원보증금 뛰자갱신권 사용 35% 달해전세선호 여전한데 서울 입주 반토막“불안한 전셋값, 집값 밀어 올릴 우려” 서울 송파구 잠실 아파트 단지 전경“1년 전만 해도 ‘역전세’ 얘기 나와서 재계약 때 전세금 돌려받을 줄 알았는데 그사이 전세가 이렇게 뛸 줄 몰랐어요. 계약갱신권 써서 5% 인상으로 간신히 재계약했네요.”서울 송파구에 있는 5500가구 규모 대단지(리센츠)에 사는 김 모 씨는 “전세가 오르는 속도는 너무 빨라서 다음번 만기 때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다”면서 “이번에 계약갱신권을 썼기 때문에 2년 뒤가 무섭다”고 했다.김 씨가 사는 이 단지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국민평수’ 30평대(전용 84..

시사 2024.05.02

1000가구 대단지도 매물 '0'…"서울 전셋값 더 오른다"

ㅈ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2만건 대…1년 만에 28% 급감은평·동대문·중구 60%대 감소…7개월 만에 최저치8월 갱신계약 만기 도래…"집주인들 전셋값 올릴 것"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어 있는 전세 매물 안내문.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귀한 몸이 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7개월 만에 2만건 대로 주저앉으며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3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전일 2만9782건을 기록하며 3만건 밑으로 내려왔다. 전년 같은 기간 4만876건과 비교해 약 28% 감소했다.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2만건 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10월 2만9026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은평구가 지난해 1817건에서 올해 610건으로 6..

시사 2024.04.30

강북 분양가가 3.3㎡당 4천만원대…공사비 치솟아 재건축 몸살

최근 원자잿값과 인건비 등 상승으로 아파트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몸살을 앓고 있다. 공사비 급등에 따른 조합과 시공사간 분쟁이 잇따르고 공사비 인상 합의가 이뤄진 사업장에선 일반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뛰어오르고 있다. 업계에선 공사비 상승이 재개발·재건축 사업 부담을 가중시키고, 급등한 분양가는 주택 수요 위축과 미분양 위험으로 이어지는 연쇄적인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서대문구 홍제동 분양가가 3.3㎡당 4천만원대?지난 16일 서울 신반포22차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사비를 3.3㎡당 1300만원으로 올리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정비사업 공사비 중 역대 최고가로 꼽혔던 서초구 방배삼호 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사비(3.3㎡당 1153만원)를 넘어선 것이다..

시사 2024.04.30

"내 집 마련 더 힘들어졌네"…공사비 폭탄에 분양가 확 뛰었다

분양가 덮치는 공사비강북 국평 5억 뛰어, 땅값보다 건축비가 비싸기도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고금리와 자잿값 등 상승으로 공사비가 뛴 여파가 분양가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북에선 일반 분양가가 4년 새 40% 올라, 전용면적 84㎡ 기준 15억원에 육박한 사례가 나왔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건축비가 땅값보다 더 비싼 경우도 적지 않다. 청약을 받는데 필요한 현금은 점점 많아지고, 시세차익 기대분은 줄어들고 있어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홍제3, 전용 84㎡ 15억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의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조합원들한테 3.3㎡당 4250만원대의 일반 분양가 추정치를 공개했다. 2020년 30..

시사 2024.04.29

"요즘 분위기 좋은데 그 가격엔 못 팔지"…집주인들 '배짱'

서울 거래량 4000건 넘었지만…매물도 8만4000건 쌓여집주인은 호가 올리는데…"추격 매수 분위기 아냐"치열한 눈치싸움에 안갯속 시장…상승·하락 거래 혼재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전경.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000건을 넘어섰다. 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매 시장에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 줄다리기는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비교적 저가에 나왔던 급매물들이 대부분 사라진데다 외곽지역을 제외하곤 매물들이 전고점에 가깝기 때문이다.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058건을 기록하며 4000건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월 거래량이 4000건을 넘어선 것은 2021년 8월 4065건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지난해 1000건 대에 머물던 서울 아파트 거..

시사 2024.04.29

"월세 안 내고 잠적한 세입자, 이렇게 대응하세요"

인천에 있는 한 상가가 비어있다. #. "세입자가 3개월째 월세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세입자가 연락을 받지 않아 점유 중인 점포에 찾아가니 문이 닫힌 채 장사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월세 연체로 해지통보도 해보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명도소송이 불가능한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위법을 저지른 세입자가 연락조차 받지 않는다면 건물주는 상당히 곤란합니다. 상가 임대차에서 건물주가 세입자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하려면 계약해지통보가 선행돼야 합니다. 하지만 짐만 남겨둔 채 세입자가 연락이 두절 된 상태라면 건물주의 해지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소송절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법률상 명도소송은 세입자의 위법행위가 발생했을 때 제기할 수 있습니다. 세입자가 법률상 위법에 해당하는 행..

시사 2024.04.26

"반포로 하자" "우린 목동"…내 맘대로 아파트 '택갈이' 문제없다?

최근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 재개발 아파트가 단지 명에 '서반포'를 붙이겠다고 해 화제가 됐다. 행정구역이 다른 데다 서울에 존재하지 않는 서반포라는 지명까지 붙이면서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는 집값 상승을 노린 '꼼수 작명'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시공사와 측은 단지명과 관련,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며 분양 전 조합과 협의해 이름을 정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시공사가 입지 홍보를 위해 입찰 제안서에 '서반포'라는 용어를 사용한 건 맞지만 이를 정식 단지 이름으로 검토한 적은 없다는 것이다. 조합 측도 이같은 이름을 투표에 붙이거나 거론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그러나 해당 구역에서 단지 명에 서반포를 붙인다고 해도 문제가 되진 않는다. 실제로 신월동, 신정동이나 행당동 등에는 인..

시사 2024.04.26

시흥시 복합환승센터, 2026년 ‘첫 삽’ 가시화… 쿼드러플 역세권에 랜드마크로 조성

시흥시, 지난해 12월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임병택 시흥시장 “2026년 건축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속도낼 것”시흥시 복합환승센터가 새 사업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꾸려질 것으로 전망된다.시흥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무산된 복합환승센터의 새로운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지난해 12월 착수했다.앞서 시흥시는 시흥시청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지역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해왔으나, 사업성 부실과 코로나 등의 이유로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사업자 철회로 틀어졌다. 이에 시흥시는 발빠르게 새로운 기본구상에 나섰고, 5개월만에 타당성 검토 용역 계약까지 마쳤다.시흥시의 공약이행 보고서에 따르면 시흥시는 지난해 9월 복합환승센터의 지구단위계획변경 및 조기추진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촉구..

시사 2024.04.25

40평 받으려면 9억 더내라?…분담금 폭탄에 30평 골랐습니다

분담금 크게 올라 조합원 평형선택 부담동일평형 선택해도 3억대 분담금서울 시내 재건축이 한창 진행중인 아파트 단지 모습.  #. 서울 양천구 신정동 재개발 예정 물건 가지고 있는 A씨는 조만간 진행될 조합원 분양신청에서 30평대를 넣을지 고려 중이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불과 2~3년 전보다도 분담금 많이 올라서다. 40평형 신청 시 7억원대였던 추가분담금이 이제는 9억을 웃돌고있기 때문이다. A씨는 “추정분담금이 2억원이나 뛰었는데 현 시점보다 더 오를 것 생각하면 40평대 가고싶지만 너무 부담될 것 같아 30평대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공사비가 오르고 사업성 떨어지면서 재건축·재개발 조합원들이 일명 ‘울며 겨자먹기’로 작은 평형 선택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일반분양을 앞둔 송파구..

시사 2024.04.24

"그때 그 아파트, 두 달 만에 5억이나 올랐네요" 발 동동

서울 전셋값 빠르게 치솟아…연초 손바뀜에 물건 급감 앞으로 더 오른다 불안감 엄습…"세입자 재계약 많아" 서울 시내 한 부동산에 붙은 매매 및 전세 관련 안내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가까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들어 속도를 더하고 있다. 신학기를 지나면서 전세 물건이 자취를 감췄고, 신규 아파트 물량이 부족하다보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서다. 빌라·다세대를 중심으로 끊이지 않는 전세사기도 아파트 전세수요가 늘어난 요인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가 작년 5월 넷째 주 이후 48주째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지는 곳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과 주변지역이다. 거주 선호지인 탓에 연초 하락했던 전셋값에 수요가 급격히 몰렸다. 세입자들은 '전세난'에 시달리고 ..

시사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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