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비 20%대여도 공사비로 분양가 올라분양하더라도 공사비 중간 인상 요구→‘마이너스 정산’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공사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지방의 주택 사업이 초유의 위기를 맞고 있다. 사실상 가격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자조섞인 평가가 쏟아진다. 공사비가 분양가에 전가되는 경향이 지방일수록 강한데, 자잿값 등이 크게 오르면서 주변 집값 보다 가격이 과도하게 비싼 분양가가 책정되고 있어서다. 팔아봐야 미분양이 뻔한 상황에서 심지어 땅값이 ‘0’원이어도 현재의 공사비로는 경쟁력이 없다며 사실상 자포자기한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다.통상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분양가에서 대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하는 민간사업장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을 따져보면, 올해 수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