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에 있는 3호선 전철을 화성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용역이 시작됐습니다.
노선이 지나는 성남과 용인, 수원, 화성 4개 시는 공동으로
최적 노선을 마련해 앞으로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현재 수서역까지 운행하는 서울지하철 3호선을
화성시까지 연장하기 위한 사업 타당성 용역이 시작됐습니다.
전철이 통과하는 성남과 용인, 수원과 화성 4개 시 시장이
사업 추진에 합의한 이후 5개월 만입니다.
통과 구간 도시의 요구를 바탕으로
추정되는 예상 노선은 이렇습니다.
수서에서 성남 금토와 대장지구를 지나
용인 신봉동, 수원 광교신도시까지 연결하고
화성시 병점이나 봉담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입니다.
성남시는 철도가 없는 개발 지역인 제3판교와
대장지구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고
용인시는 용서고속도로의 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봉동이나 성복동을 지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수원시는 광교 이외 구간은 용역 결과에 따르겠다는 입장이고,
화성시는 진안지구 개발을 위해 일단 병점역까지는
연결해야하고 이후 봉담 연장까지 추가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4개 시가 협약을 체결 과정에선 용역 결과에
모두가 승복하기로 합의하고
사업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차량기지 문제도
일정 부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상진 / 성남시장 (지난 2월 21일)]
"충분히 차고지 문제는 넓은 땅을 가진 화성시가 같이 합류돼서
이제 걱정이 없습니다."
하지만 서울시가 수서역에 차량기지 이전 없이 상부를 덮어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연말에 착공할 예정인 인덕원-동탄 노선과 겹치는 구간이 있어
사업성 확보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까지 최적 노선을 마련해
2026년 국가 철도망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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