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66주째 고공행진, 성동 올해만 7.22%↑가을 이사철 앞두고 세입자 주거 불안 갈수록 심화사진은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 3구 (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단지. "전세 계약 만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걱정이 많아요. 2년 전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6억 원에 재계약했던 전셋집 시세가 지금은 8억 원 이상으로 올랐어요."(40대 직장인 김 모 씨)가을 이사철이 본격화하면서 세입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2년 새 서울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최근엔 매매가격까지 치솟으면서 운신의 폭이 좁아졌기 때문이다.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평균 0.17% 오르며 66주 오름세를 이어갔다.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