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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5

"급매도 아닌데 수억원 싼 보류지…현금 없으면 낭패"

조합원 보유 매물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 진행주변 시세 대비 수억원 싸고 입찰자격제한 없어"저층 위주, 짧은 잔금 납부기한 등 주의 필요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오르고 청약경쟁률은 여전히 치열한 가운데 조합이 가지고 있다가 내놓는 ‘보류지’가 주목받고 있다. 보류지는 조합이 물량 착오, 사업상의 예비 목적 등을 이유로 전체 가구 수의 1% 이내 일반 분양 물량을 남겨뒀다가 필요시 경매 매각 방식을 통해 시장에 내놓는 물건이다.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고 조합이 가지고 있던 물건이라 단지 내 위치, 평형 등의 조건이 좋고 청약통장도 필요없다. 그러나 경쟁입찰 방식이라 얼마에 낙찰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고, 잔금 납부 기한이 짧아 현금을 충분히 보유하지 않고 있다면 매수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시사 2024.11.15

10억이면 ‘복비’만 500만원인데 현금만 달라고? MZ 부동산이 깼다

80만 유튜버가 시작한 MZ공인중개사무소내부가 다 보이는 공유 라운지 인테리어예약제·손편지·체크리스트 등 편의 서비스 제공8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자취남 부동산 중개법인’ 사무소의 내부 모습.  “기존 부동산 공인중개업은 소비자 위주가 아닌 공급자 위주의 시장이라는 느낌을 촬영을 다니며 느낄 수 있었어요. 살면서 집을 계약할 일이 많지도 않고, 한번 계약하면 끝이라는 생각에 재방문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관행을 답습하지 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재방문 하고 싶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자취남 부동산 중개법인 정성권 전문위원)8일 오후 방문한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자취남 부동산 중개법인 서울대입구 본점에는 외부에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넓직한 통유리..

시사 2024.11.11

“당장 4800만원을 어디서 구합니까”···서민들 ‘날벼락’

디딤돌 대출 규제 강화에입주 예정자들 문의 폭주서울 성북구 등 강북지역 아파트 단지의 모습. “당장 4800만원을 어디서 구합니까? 대출 한도를 턱걸이로 계산한 제 잘못인가요? 능력이 안되니 처음부터 생각도 하지 말았어야 하는건가요?”경기도 화성시의 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은 A씨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다. 정부 정책 대출인 ‘디딤돌 대출’을 받아 잔금을 마련하려던 계획이었는데, 입주를 불과 세달 앞둔 지난달 정부가 디딤돌 대출 한도를 4800만원이나 줄이겠다고 발표한 것이다.당장 입주를 앞둔 수요자들의 혼란이 계속되자 정부는 지난 6일 보완 대책을 내놨다.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까지 한 달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A씨도 다음달 2일 전까지 대출을 신청하면 기존 한도 그대로 대출..

시사 2024.11.08

"관행상 세입자 부담"… 전세 중도해지 '복비 책임' 사실은

모호한 법률 이용해 부당특약 강요… 원칙보다 '암묵적 룰' 통하는 임대차계약# 2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이직하게 되면서 6년간 살던 오피스텔에서 퇴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A씨는 임대차계약 만기가 도래하기 전 해지를 이유로 중개보수를 제외한 보증금만 반환받을 수 있었다. 최초 계약 당시에 계약해지 사유가 임차인에게 있을 경우 중개보수를 부담한다는 특약에 동의했기 때문이다.임대차계약을 중도해지하는 임차인에게 임대인과 신규 임차인의 계약 중개보수를 부담시키는 관행이 오래전부터 행해지고 있다. 중개보수가 소액이라는 이유로 반환을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 보니 이를 악용하는 임대인도 생겨나고 있다. 주로 피해를 입는 대상은 법 지식이 부족하고 시간·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20·30 임차인들이다.하지만 법적으로 ..

시사 2024.06.14

“집값은 왜 오르고 전세물건은 왜 없지?”... 실수요자들 잠이 안온다는데

서울 1천가구 대단지 매물 실종에송파 리센츠 33평 2년새 3억 껑충전세가격 9억원대서 최고 12억원보증금 뛰자갱신권 사용 35% 달해전세선호 여전한데 서울 입주 반토막“불안한 전셋값, 집값 밀어 올릴 우려” 서울 송파구 잠실 아파트 단지 전경“1년 전만 해도 ‘역전세’ 얘기 나와서 재계약 때 전세금 돌려받을 줄 알았는데 그사이 전세가 이렇게 뛸 줄 몰랐어요. 계약갱신권 써서 5% 인상으로 간신히 재계약했네요.”서울 송파구에 있는 5500가구 규모 대단지(리센츠)에 사는 김 모 씨는 “전세가 오르는 속도는 너무 빨라서 다음번 만기 때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다”면서 “이번에 계약갱신권을 썼기 때문에 2년 뒤가 무섭다”고 했다.김 씨가 사는 이 단지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국민평수’ 30평대(전용 84..

시사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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