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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7

[비상계엄 후폭풍] "당분간 짙은 관망세…정책 추진력 약화에 공급 위축 불가피"

정치 불확실성에 매수심리 악화건설사도 공급물량 축소 나설듯금리인하 늦어지면 내년 '침체'정책기조 뒤집기 가능성은 낮아"위기때마다 부동산가격 우상향""단기이슈, 영향 제한적" 전망도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부동산 시장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계 제로’의 상황에 내몰리게 됐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상실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데다 최악의 경우 대외 신인도 하락에 따른 금융 시장 악화로 부동산 시장의 돈줄도 경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짙은 관망세가 단기간 부동산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매수 심리가 악화될 경우 건설사들도 분양 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당분간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4일 부동산 전문가 대다수는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로 매수 심리가..

시사 2024.12.05

"K직장인, 월급 한 푼도 안 쓰고 13년 넘게 모아야…" 깜짝

집값 좌우하는 '보이지 않는 손' 금리우리나라 국민들의 자산 중 대부분은 부동산이라는 점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자산이란 '몇 개를 소유하느냐'보다 '얼마를 보유하느냐'라는 가치의 평가가 더 중요합니다.때문에 집값이 다른 자산에 비해 고가인 점을 고려하면 집 1가구만 가지고 있어도 전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셈입니다.서울은 평범한 샐러리맨이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13년을 넘게 모아야 중간 정도 수준의 주택을 살 수 있습니다. 올해 3분기 기준 주택 중위 가격은 6억7000만원이고 서울 직장인들의 연평균 근로소득이 약 4900만원이었을 떼는 고려했을 때입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월급을 한 푼도 안 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과거와는 다르게 월급 인상이 물가 상승 폭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

시사 2024.10.31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공급, 전·월세 끌어내릴까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모습. 1만2032가구의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단일 단지 기준 국ㅈ내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안녕하세요, 한겨레 집문집답 운영자인 소심한 무주택자 김소심(46)입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거래량 급감 소식 이후, 이번주에는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도 하락했다는 뉴스가 있어요.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니,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잠정지수가 -0.47%를 기록해, 12월 -1.13%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으로 전환했어요. 9월부터 강화된 정부의 대출 규제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전·월세 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줄어드는 분위기라고 해요.하지만 2024년 말과 2025년에는 부동산에 큰 영향..

시사 2024.10.23

금리 1%p 떨어지면 집값 10~12% 오를 수 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나 인하하면서 시장에 새로운 사인을 던졌다.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초 주식 가격 급락, 경제 침체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 수준으로 낮췄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22년 초 인플레이션이 가시화되자 매우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렸다. 2023년 8월 무려 5.5%(기준금리 상단)에 도달할 정도였다. 이렇게 높은 기준금리를 1년여 유지한 후 2024년 9월 ‘빅 컷(big cut)’을 단행한 것이다.한국은행은 2023년 1월 3.5%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20개월 넘게 3.5%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정부로부터 독립돼 있지만, 미국 연준으로부터는 독립돼 있지 않다”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고백처럼,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한..

시사 2024.10.05

“지금 아니면 평생 못 사”…영끌족, 주택시장 주도

아파트매입 비중 26.6%…30대 가장 높아 청약 당첨자 10명 중 6명 '30대 이하'#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박모씨(31)는 최근 4억원대 경기도 부천의 구축 아파트를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해 매수했다. 월세로 살던 기존 아파트에 4년 정도 살 계획이었지만 마침 원하는 가격대의 매물이 나타나면서 1년 만에 이사를 결심한 것이다. 박 씨는 “올해 초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생각이 들어 서둘러 구매에 나섰다”며 “특례보금자리론이 체증식 상환방식이 가능하고 나중에 수수료 없이 다른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씨(30)는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들에 빠짐없이 청약을 넣었다. 추첨제 물량이 늘어난 데다 중도금 대출 규제도 풀리면서 청약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고..

시사 2023.07.14

서울 아파트값 16개월만에 반등…고개 드는 '집값 바닥론'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올라있을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6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최근 주택 매매 수요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0을 기록했다. 전월(92)보다 8포인트(p) 상승했다. 2022년 5월(111) 이후 1년 1개월 만에 100대를 회복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1년 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는 뜻이고 낮으면 집값이 내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초저금리 기조 아래 2020년 6월 이후 줄곧 100을 웃돌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유례 없는 한국은..

시사 2023.06.29

주담대 금리, 최저 3%대… 긴축이전 수준 회귀

긴축 종료 기대감-금융당국 압박 하단 금리, 1년 반 만에 가장 낮아… 한은 ‘긴축 의지’ 시장에 반영 안돼 고금리에 위축된 주담대 다시 늘어… “정책 효과 반감” 우려 목소리도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 씨(50)는 최근 각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비교해 보고 있다. 노후를 보낼 지방 주택을 한 채 더 사기 위해서다. 작년까지만 해도 그는 아파트를 사느라 빚진 연 6%대 신용대출 이자를 갚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최근 주담대 금리가 떨어지고 규제지역 내 15억 원 이상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김 씨는 “올해 말 신용대출 원리금을 모두 갚으면 다시 대출을 받아 지방 주택을 한 채 더 구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3.5%로 ..

시사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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