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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32

집 있으면 수도권 '영끌' 힘들어져 …"투기자 취급 억울" 불만 속출

우리銀 1주택자 주담대 중단9일부터 대출 조이기 초강수최장 만기 40년→30년 단축무주택자만 전세대출 가능실수요자 시중銀 돈줄 막히자전세난 등 주거불안 심화 우려8월 가계빚 증가 40개월來 최대수도권 주택 등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규제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이달 시작됐다. 이에 더해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다주택자가 아닌 단 한 채의 주택만이라도 보유할 경우 수도권 지역 주담대는 물론 일반 전세자금대출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향후 주택 보유자의 전세대출에 대해서도 이자분을 DSR 산정에 넣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이를 넘어 아예 대출 자체를 막는 '강수'가 은행권에서 나온 것이다.금융당국은 은행권 대출 조이기에 따라 대출 수요가 2금융권으로 넘어가며..

시사 2024.09.02

"서민은 서울에 집 사지 말란 얘기냐"…40대 직장인 분통

내달부터 수도권 스트레스 DSR 강화시중은행,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 중단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대출창구에서 한 고객이 대출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우리나라에서 서민이 집 살 때 대출 안 받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대출을 조인다니, 서민은 수도권에 집 사지 말란 이야기 아닌가요?"(무주택자 40대 직장인 최모씨)"이제는 전세대출에도 조건이 붙어 어려울 수 있다는데, 전세살이도 쉽지는 않겠어요."(서울 강북구에서 전셋집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강모씨)다음달부터 수도권 소재 집을 사는 매수자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부가 가계 부채를 잡기 위해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시중은행에선 전세자금대출 문턱도 높일 예정입니다. 서민들의 삶은 점점 팍팍해져만 ..

시사 2024.08.23

9월부터 주담대 한도 축소…치솟은 서울 아파트값 잡을까

정부, 치솟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잡으려공급대책 이어 대출규제 카드 꺼내부동산 전문가들 전망"거래량 떨어지고, 갭투자 어려울 것""매매가는 상승세 유지, 전셋값은 더 뛸 것"금융당국이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세를 잡기 위해 다음 달부터 수도권 지역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줄이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벌써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집값이 오를 만한 지역에 본인이 거주할 신축 아파트를 매수하는 ‘똘똘한 한 채’ 전략을 가진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를 꺾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특히 연내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우리나라까지 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하게 되는데, 대출 한도 축소의 효과는 반감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이번 대책을 통해 매매 수요가 전세로 돌아서게 되면 전셋값을 높여 서민들의 주거 생태계가 불안해..

시사 2024.08.21

생숙 '폭탄 돌리기'…건설업계 유동성 위기 새 뇌관 되나

'주거 불가'에 수분양자 이탈손배소·중도금 미납 등 속출시행사 자력으로 상환 못하면책임준공·채무인수 계약으로시공사가 수백억 대출 떠안아아파트 대안으로 주목받던 ‘생활형숙박시설’이 건설업계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주거 불가’ 방침에 수분양자들의 소송과 분양대금 미납 사태가 잇따르면서 대규모 현금이 묶였기 때문이다.15일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고려자산개발은 지난달 준공한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 대주단과 105억 원 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만기 연장을 논의 중이다.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소송을 진행 중인 수분양자들이 중도금 및 잔금을 내지 않아 수백억 원 규모의 분양대금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경기도 안산에 개발 중인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시사 2024.08.16

"집 없어서 출산 포기합니다" 하소연에…'파격 대책' 나왔다

신혼부부가 아이 낳으면 내 집 마련 '고속도로' 열린다수도권 신규택지 절반 이상 신혼·출산가구에신혼부부 특별공급 중 신생아 우선공급 비율민간분양 35%로 확대, 공공분양에선 50%로공공임대 특공에선 출산가구는 무조건 1순위대출 혜택 확대하고 청약 허들도 낮춰신생아특례대출 소득요건 2.5억 이하로 완화아이 더 낳으면 1명당 우대금리 0.4%P 인하신규 출산가구엔 특별공급 기회 다시 주기로정부가 깊어만 가는 저출생 문제의 해법을 ‘주거’에서 찾고 있다. 고공 행진 중인 집값에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고 아이도 낳지 못하겠다는 젊은 부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것이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기존 집값뿐만 아니라 분양가가 급등하며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평가까지 나온다.정부는 “결혼·출..

시사 2024.08.08

"내년 봄에는 지방까지 오를 것…미친 집값 재연될 수도"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전셋값부터 잡아야""단기적인 공급 대책 필요, 수요자에 안정감 줘야"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다소 빠르긴 하지만 서울은 이미 상승 사이클에 접어들었다. 올가을까지 수도권 전체 지역으로 상승 장세가 확산하고,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내년 봄쯤에는 지방 역시 상승을 시작할 것이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지난 17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내년부터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상승기에 진입할 것이다. 이대로라면 미친 집값이 재연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배경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가 있다.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주담대 고정형(5년 주기형) 금리는 2.88~5.71%로 집계됐다. 지난 5일 2.90~5.74..

시사 2024.07.18

1만호 넘게 차이 나는 주택 공급량, 누구 말이 맞나

최근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는 실수요자들의 ‘패닉 바잉’이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으로 2~3년 내 신축 아파트 공급이 급감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집값 폭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정부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민간이 서로 다른 통계를 기반으로 정반대 전망을 내놓고 있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정부·민간 입주물량 ‘1만가구+a’ 차이, 왜?국토교통부는 17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10년 평균 대비 부족하지 않으며 올해보다 내년에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아파트 입주예정 정보’를 인용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시사 2024.07.18

"집 좀 팔아달라더니" 집주인들 또 변심…특단의 대책 나온다

서울 집값 상승률 6년만에 최고정부 공급카드 꺼낸다아파트값 16주 연속 상승금리인하 기대·입주 물량 감소전셋값까지 60주 연속 오르자서울 외곽·수도권까지 매수세거래 갈수록 늘어 월 6000건정부, 하반기 공급규모 늘리고재건축 기준도 완화 나설 듯 금리 인하 기대, 입주 물량 감소, 전셋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서울 강남권과 용산·성동구 등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아파트 매수세가 최근 경기 과천·성남 등 수도권 주거지로 확산하고 있다. 16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서울 마포구 일대 아파트촌 모습. /김범준 기자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5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이 치솟는 등 지난 3월 이후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용산·성동구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매수세는 경기 과천, 분당 등 수도권..

시사 2024.07.12

"하루 10팀씩 집 보고 가요"…요즘 '영끌족' 난리난 이유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먼저 뛴 강남·용산…최고가 98% 육박서울 아파트 115만가구 평균가격 13억12만원공급 위축에 대출·종부세 규제 완화…매수세 자극회복세 더뎠던 관악·강북·노원구도 85% 넘어서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와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 확대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최고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 단지. 최근 신고가 계약이 속출하는 등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강남·용산·종로구 등 주요 지역은 시세가 최고가 대비 98%에 달한다. 신규 주택 공급 위축과 전셋값 상승세로 수요자가 대거 매수세에 합류하는 분위기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연기, 종합부동산세 폐지 움직임,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 확대 등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매수 심리..

시사 2024.06.28

신림동 이어 봉천동서 또 중국인 전세 사기

세입자 15가구 보증금 23억 발 묶여…중국인 세입자 2가구도 포함집주인 "법무 대리인과 얘기해라" vs 세입자들 "형사 고발"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이어 봉천동에서도 '귀화' 중국인 집주인이 다가구주택 23억원의 보증금을 떼어먹은 전세 사기가 발생했다. 중국인 집주인들의 전세 사기 수법이 비슷한 양상을 보여 연쇄 전세 사기의 고리가 형성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본지 4월 12일자 [단독] '귀화' 중국인 집주인도 전세사기…"21억 규모", 본지 4월 5일자 [단독] 중국인 집주인 전세 사기 터졌다…"최소 23억 규모")'귀화' 중국인 집주인 H씨(41)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경매에 넘어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다가구주택 '골*하우스' ◇ 전세 계약기간 남아있..

시사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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