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동면 구봉산 자락에 있는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閣) 춘천’. 사진 네이버 경기도 광주의 한 데이터센터 부지는 수전(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받는 것)이 가능해지자 호가가 1.5배로 높아졌다. 총 3만3000㎡ 규모인 해당 부지는 애초 매수 의사를 보인 업체와 200억원 수준으로 가격 협의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전력이 확보된 후 땅 주인이 호가를 300억원으로 높였다. 이후 해당 부지를 매입하려는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면서 320억원에 팔렸다. 안산에 있는 또 다른 부지는 인근 땅 시세의 세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됐다. 입지가 비슷한 부지의 시세가 3.3㎡당 800만~900만원 선인데, 2500만원에 팔린 것이다. 수전이 확보되면서 데이터센터를 짓는 게 가능해지자 가격이 급등했다는 게 업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