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71억원 공사비 증액 요구 소송전으로 비화쌍용건설, 맞소송·집회 등 강경대응 예고…건설업계 이목“법리적으로는 KT가 유리하지만…합리적으로 공사비 조정해야”쌍용건설 임직원들이 지난해 10월 KT판교 신사옥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KT가 지난 10일 쌍용건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민간공사 계약서에 명시된 물가변동 배제특약이 건설현장 곳곳에서 갈등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최근 3년간 공사비가 30%가량 올랐는데, 착공 후 물가변동을 공사비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특약으로 건설사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KT가 지난 10일 쌍용건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한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