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동맹의 ‘약한 고리’로 평가받던 독일이 강경론으로 급선회한 데 이어 미국도 우크라이나에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공미사일 ‘스팅어’를 지원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 25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지원 방안을 승인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스팅어 미사일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 인도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팅어 미사일은 헬리콥터 등 기타 항공기를 요격하는 데 사용하는 무기다. 앞서 독일은 대전차 무기 1000정과 군용기 격추를 위한 스팅어 500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겠다고 전날 발표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맞서 방어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밝혔다. 이는 분쟁 지역에 무기 수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