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강남, 도시계획 실패"…한강변 정비사업 활발 한남-성수-여의도, 서울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 한남3구역 일대 전경(용산구 제공). 서울 강북의 노른자 땅으로 불리는 용산구 한남동과 성동구 성수동 재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서울의 부촌(富村) 판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강남권의 압구정·반포·대치와 함께 한남·성수·여의도 등 한강 변 중심으로 부촌 지도가 재편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일본 출장에서 "시민이 쉴 수 있는 공개 공지가 없는 강남은 실패한 도시계획"이라며 서울 대(大) 개조 의지를 밝힌 만큼 녹지·한강과 조화를 이루는 재개발로 추진할 전망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성수전략정비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안을 마련, 성수동 일대 재정비 사업을 12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