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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12

"비싸도 괜찮아"…분양가 16억에도 '우르르' 몰리는 동네

갈수록 벌어지는 분양가서울 분양가 6억 vs 16억입지 따라 '극과 극'서울 지역별로 분양가 10억差방배동 아크로, 최고 16.7억시흥동 한신더휴, 최고 6.8억입지 좋으면 다소 비싸도 청약서울 중소형 아파트 분양 가격이 지역에 따라 10억원가량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주변 시세로만 따지면 그 이상 격차가 나고 있다. 강남·서초구 등의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15억~17억원 수준까지 올랐다. 반면 서울 외곽 지역에서는 같은 면적이 6억원대에 나온 아파트도 있다. 강남권, 한강변 아파트값이 갈수록 치솟고 있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분양가도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서울에서 분양가 10억원 차이2일 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동에 들어서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

시사 2024.12.03

서초·강남·용산 절반이 ‘갭투자’...강남행 막차 수요에 서울 집값도 '들썩'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어 있는 전세 매물 안내문.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전·월세 보증금을 지렛대 삼아 주택을 매수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용산(66.5%)·서초(51.6%)·강남구(50.5%) 등에서는 올해 주택 갭투자 비중이 전체 거래의 절반을 넘었다. 갭투자 수요의 유입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가 늘고,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올해 1~7월(26일까지) 전국 주택 매수자의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주택 거래 가운데 임차보증금을 승계한 갭투자 비중은 39.4%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매수)’ ‘패닉바잉(공포에 의한 사재기..

시사 2024.08.20

석달만에 9억→10억… 광장동 집값 급등에 당황한 신혼부부

헬리오시티 아파트 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아#사례 1. 올 10월 출산을 앞둔 신혼부부 남편 김모씨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여러 아파트를 눈여겨 보고 있다. 벌써 아이 교육을 생각하는 김씨는 서울의 숨겨진 학군지인 광장동을 눈여겨보고 있다. 광장동은 명문인 광장중학교와 양진중학교를 보낼 수 있는 지역이다. 광장중학교와 양진중학교는 높은 학업성취도 평가를 받은 학교로 이른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모여있다. 이 때문에 주변 학부모들이 이곳으로 학교를 보내고 싶어해 학기를 마치는 겨울방학 시즌이 되면 이 지역으로 전입을 온다. 다만 그런 광장동의 아파트값이 최근 몇 주 사이 슬금슬금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광장현대3단지(1990년식·1056세대) 22평이 지난 ..

시사 2024.07.23

"인기 단지 매물 씨 말랐다"…한 달 만에 1억 뛴 아파트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계속 치솟는 서울 전셋값, 벌써 58주째서울 집값도 덩달아 강세, 상승폭 확대서울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전·월세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벌써 1년 넘게 오름세다. 세입자들이 많이 찾는 단지는 전세 물건이 씨가 말랐고 집주인이 원하는 가격에 계약이 맺어지면서 가격이 뛰고 있다. 대기 수요는 주변 단지로 퍼져나가면서 가격을 더 밀어 올리고 있다.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전셋값은 0.19% 올라 전주(0.17%)보다 상승 폭을 더 키웠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넷째 주(22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벌써 58주 연속 뜀박질을 하고 있다.은평구 전셋값이 0.35% 올라 ..

시사 2024.06.27

"50억에 팔렸대" 파다한 소문…반포 집주인들 '술렁'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 주말 사이 50억원 거래설 확산'아크로리버파크'도 49억8000만원 거래설 돌기도"국민평형(전용 84㎡) 50억 시대 나올까"…지역 주민들 '주목'"부정확한 소문…집값 부양 의도 있을 수도"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 지난 주말부터 '부촌 1번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이 소문에 술렁이고 있습니다.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50억원에 팔리며 '국민평형 50억' 시대를 열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탓입니다.인터넷 블로그와 부동산 카페, 부동산 단톡방 등에는 50억원에 팔렸다는 집의 사진까지 함께 공유되고 있습니다. 양쪽으로 난 창 한쪽으론 세빛섬과 한강이, 맞은편으론 잠원한강공원과 한남대교가 펼쳐져 있습니다. 구체적인 매각 가격은 소문에 따라..

시사 2024.06.11

"5억도 비쌌는데 7억 더 내래요"…상계주공5단지 '날벼락'

분담금 비싸 시공사 바꿨는데…'분담금 7억' 주장 나와계속 오르는 공사비…시공사 교체 결국 자충수 됐나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5단지 전경. 지난해 공사비 갈등 끝에 시공사 계약을 해지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사비 상승에 집주인들의 분담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다.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계주공5단지 조합 집행부 내에선 전용면적 31㎡ 소유자가 전용 84㎡를 받으려면 7억원에 달하는 분담금을 추가로 내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집행부 교체와 시공사 계약 해지의 원인이 됐던 이전 분담금 5억원보다 더 늘어난 액수다.사업시행자 한국자산신탁은 분담금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새로 시공사를 선정한 다음에나 공사비를 산정할 수 있다는..

시사 2024.06.07

신반포2차, 최고 49층 재건축… 2057가구 들어선다

한강변·올림픽대로 접한 최상 입지금천구 시흥 관악산 아래 1170가구 공급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2057가구로 재탄생한다.서울시는 전날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 소위원회를 열고 ‘신반포2차 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재건축 조감도대상지는 한강변에 맞닿아 있는 곳으로 고속버스터미널, 올림픽대로, 반포대로를 접해 최상의 주거 입지 여건으로 꼽히는 지역이다.2021년 주택재건축사업 후보지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돼 수립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강 변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용적률 299...

시사 2024.05.30

‘재초환’도 피한 강남 大漁들… 분양가까지 욕심내나

현장선 “분양가 높이려고 미루는 것” 속사정은 인허가 지연·공사비 갈등 청담르엘 관리처분인가 못 받아 속앓이 메이플자이 조합 “연내 분양공고 낸다” “청담르엘은 인허가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속사정은 몰라요. 늦게 분양할 수록 가격이 높아질 수 있으니 기다리는 것 아니겠나 싶어요.”(강남구 청담동 A중개업소 관계자) “앞으로 4~5년은 강남에 대단지 분양이 없어요. 몸값을 무조건 올려야죠. 메이플자이는 분양을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지 않겠어요.”(서초구 잠원동 B중개업소 대표)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상가에서 바라본 청담르엘(청담삼익 재건축) 공사현장의 모습. 10일 오전 방문한 서울 강남구 청담르엘(청담삼익) 공사현장이 있는 학동로에서는 레미콘 차량이 분주히 움직였다. 이날 본 아파트..

시사 2023.11.13

신반포16차 재건축 7부능선 넘어

서초구, 사업시행계획 인가 7개월새 매매가 2억 이상 껑충 서울 서초구 한강 변에 위치해 소규모지만 '알짜'로 평가받는 신반포16차 아파트가 최근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며 재건축 '7부 능선'을 넘었다. 서초구는 지난 9일 신반포16차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서초구 잠원동 55-12 일대에 있는 신반포16차는 1983년에 준공된 11층 2개동 396가구 규모 아파트다. 용적률 약 289%를 적용해 최고 35층, 4개동, 468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재건축된다. 신반포16차는 2016년 8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그해 12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2018년 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아파트지만 2021년 서울시가 특별건축구역으로 단지를 지정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

시사 2023.11.13

15억 초과 대출 풀리자 서울 고가아파트 거래 쑥

올해 1~7월 서울 10억 이상 아파트 거래비중 39.6% '역대최고'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연합뉴스 올해 초 부동산 규제 완화로 15억원을 넘는 주택도 대출이 가능해지자 '똘똘한 한채' 기대치가 오르며 서울 고가 아파트 거래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실거래가 10억원이 넘는 거래인 것으로 집계된 것. 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2만 1629건 가운데 10억원 이상 거래량은 8562건이었다. 반면 9억원 이하 거래는 1만 3067건으로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4%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0억원 이상 거래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시사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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