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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9

"리모델링은 사업성 떨어진다?…계산기 두드려봐야 압니다"

재건축 어려운 목동 소규모 아파트 리모델링 속도리모델링 추진하던 동부이촌동, 재건축 전환 목소리"재건축 시 일반분양 물량없고 조합원 집 크기 줄어""수익성 실현 꼼꼼히 따져야…리모델링 단지 급증 전망"재건축·재개발에 밀려 외면받던 리모델링 사업이 재조명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리모델링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고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별로 득실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본 다음에 사업 방식을 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목동신시가지 인근 노후 아파트 단지 중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이 어려운 소규모 아파트들이 리모델링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서울 양천구 목동우성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은 지난 10일 양천구청의 리모델링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이 단지는 수평 별동 증축 방식 리모..

시사 2024.10.28

"여보, 우리 지금이라도 집 살까?"…고심 커지는 무주택자

시장 전문가들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 서둘러야" 한목소리집값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입주 물량 감소·전월세 상승 등 '지목'서울 중구 남산 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도심 속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가운데 올 하반기 전세 만기를 앞둔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집주인에게 전세금을 올려주고서라도 4년(2+2년) 더 세입자 생활을 이어갈지, 아니면 대출을 받아 이참에 매매할지가 고민입니다.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서울 내 입주 물량 감소 및 전월세 추가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더 늦기 전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 3구 (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단지. 2..

시사 2024.10.28

'2000만원' 은마, 45년 달려 '28억'…강남 집값 얼마나 뛰었나 보니

지난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마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이 수정가결된 가운데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마트의 모습. 강남권 대표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집값이 40여년 동안 140배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집값은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등락이 달라졌던 시기가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다.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올해 8월 28억5000만원(13층)에 중개거래됐다. 이는 은마아파트 입주 이후 역대 최고 매매가다.은마아파트 집값은 1979년 분양가와 비교하면 약 147배 올랐다. 당시 분양가는 2000만원(3.3㎡당 68만원)이었..

시사 2024.09.26

은퇴한 5060 "돈없어도 서울 아파트는 안팔아요"

5060세대 서울 아파트 매도2022년 50%서 올 44%로 뚝은퇴해도 서울서 경제활동집값 올라 '똘똘한 한채' 유지본격 은퇴 70대부터 집 팔아신도시 신축 아파트로 이동서울 매물부족 심화할듯"건강수명이 100세라는데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많겠죠. 몇 년을 더 살지 모르니 서울 아파트를 팔 수가 없어요."서울 양천구 목동에 아파트를 보유한 57세 김 모씨는 지난해 은퇴한 이후 아파트 매도를 고민해왔다. 고정 수입이 없어지니 각종 세금, 건강보험료, 경조사비 지출이 슬슬 부담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집값이 오르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꿔 계속 보유하기로 했다. 김씨는 "노후 준비는 서울 아파트 한 채뿐인데 현금이 없으니 집을 팔까 싶었다. 그런데 요즘 주변에서 (매도를) 말린다"며 "서울 집은 전세를 ..

시사 2024.09.03

“내가 서울 집 팔지 말자 했지!” 수도권 단타족 확 줄었다

수도권 3년 이하 매도인 비중 28.6%→16.6%특히 인천은 해당 비율이 34%서 22%로 ‘뚝’금리 고점 인식·집값 상승 기대감 등 맞물린 듯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 지난 2021년 말 서울 강북권에 아파트를 구입한 A씨는 이듬해부터 집값이 하락하자, 본전 수준만 되찾으면 빨리 처분하고자 마음먹었다. 그러나 2년여가 지나 가격 회복세가 나타나고 금리도 내려갈 수 있단 생각에, 당장 매도는 보류하고 좀 더 버티기로 했다.수도권에서 아파트 단타 거래 비중이 확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단타 거래는 최근 부동산 하락기에 고금리 부담으로 급증했는데, 가격 회복세가 이어지고 금리도 고점이란 판단에 일단 매도 계획을 미루는 집주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시사 2024.09.02

MZ들 푹 빠진 '얼죽신' 뭐길래…국평 14억도 "지금이 제일 싸다"?

서울 등 수도권 내 주요 지역의 신축 부족으로 인해 품귀 현상이 심화했다. 고분양가 등 논란으로 미분양된 서울 내 신축 아파트들의 잔여 물량이 되고 무조건 신축을 찾는 일명 '얼죽신'도 등장했다. 정부는 도심지 주택 공급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의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미분양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이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13억9300만원에 달해 지난해 9월 일반분양에서 187가구가 미분양됐다. 지난 9일 무순위 청약에서 14가구 모집에 1208건의 신청이 들어왔다.수도권 지역 미분양 털기는 이어지고 있다. 소위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했던 아파트들이 최근 상승하는 분양가에 "지금이 가장 싸다"는 인식까지 퍼졌기 때문이다.고분..

시사 2024.07.24

서울 평균 집값 12억 넘었는데 추세적 상승 아니라는 정부…맞는 말일까

3년반 만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7000건을 넘어섰고 거래금액은 처음으로 평균 12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대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1일 최근 서울·수도권의 집값 상승에 대해 "추세적 상승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하면서도 서울·수도권에 공급을 늘리겠다는 발표까지 같이 하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과연 지금 서울·수도권의 집값 상승은 일시적 현상일까. ▶이용안 기자우선 서울부터 한 번 볼게요, 지난달 거래 신고를 이달말까지 할 수 있는데요 지금 촬영일 기준(7월 18일)으로 6688건입니다. 여기서 더 높아지겠죠 아마. 평균 거래금액도 12억원을 넘었어요. 확실히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도 같..

시사 2024.07.24

'특단의 조치' 엄포에도 신고가 폭발…"집값 또 오르겠네" 환호

정부 '3기 신도시서 23만6000호 공급' 강조에도시장에선 "서울 공급 부족 장기화"…신고가 속출전문가들 "정부 대책, 공급 부족 자인한 셈"최근 신고가를 경신한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경. 서울 강남과 마포 등 지역에서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며 부동산 시장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정부가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하며 시장 과열 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정작 집주인들은 정부의 발표를 근거로 집값 상승을 확신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서울 각지서 신고가 속출…정부 공급대책 '역효과'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주택 공급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각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59㎡는 지난 20일 20억5000만원..

시사 2024.07.23

GTX 개통, 화성·수원 아파트 거래량 증가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총 4만1천938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4분기(7천641건)보다 22.28% 늘어난 규모이며, 작년 동기(7천497건)와 비교해도 21.77% 늘었다.1분기 거래를 지역별로 들여다보면 경기지역이 2만6천779건으로 전 분기 대비 23.24% 증가했다.서울은 8천603건, 인천은 6천556건으로 각각 19.65%, 21.93% 늘었다.같은 기간 지방에서는 4.64% 늘어난 6만3천739건이 거래됐다.수도권의 거래 증가 폭이 더 큰 것으로, 업계에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것이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풀이된다.경기도에서는 화성과..

시사 2024.05.24

메가시티 속도 서울, SH 앞세워 3기신도시 '기웃'…GH“균형발전 위배”

SH, 구리토평2 등 5곳 사업참여 국토부 건의…"서울 집값 안정" GH, 개발이익 유출 지역갈등 우려…GH 지분 확충 사업 추진해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신규 공공택지지구인 구리토평 2지구 등 3기신도시 개발사업 참여를 정부에 건의해 논란이다.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추진(서울 메가시티)에 이어 나온 서울시의 경기도 확장정책이어서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경기도에서 진행중인 3기신도시 조성사업에 LH와 함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중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방공사 설립 취지와 지역균형발전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22일 GH와 SH에 따르면 SH는 지난주 발표된 신규공공택지지구 구리토평 2지구 등 3기시도시 개발 사업 참여를 국토부에 정식건의했다고 발표했다..

시사 2023.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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