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등 기반시설 조성 담당 업체 세 곳과 갈등 빚어 준공 막바지 잡음집들이 압두고 작업 중단 날벼락에 조합은 '울며 겨자 먹기' 협상해 합의입주를 한달여 앞두고 공사비 갈등으로 현장이 멈춰섰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단지명 '올림픽파크포레온') 사업 공사가 일주일 만에 재개됐다. 조합과 시공사가 막판 협상 끝에 극적으로 공사비 210억원 증액에 대해 합의한 결과다.조합원들은 입주를 앞둔 상황인 만큼 업체의 공사비 인상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어 입주 직전 공사중단은 시공사의 횡포라는 지적이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기반시설 담당 시공사인 동남공영·중앙건설·장원조경 등 3개 업체는 210억 공사비 증액에 합의했다.당초 시공사들이 요구한 증액안을 조합이 받아들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