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올라있을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6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최근 주택 매매 수요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0을 기록했다. 전월(92)보다 8포인트(p) 상승했다. 2022년 5월(111) 이후 1년 1개월 만에 100대를 회복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1년 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는 뜻이고 낮으면 집값이 내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초저금리 기조 아래 2020년 6월 이후 줄곧 100을 웃돌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유례 없는 한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