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 재개발 아파트가 단지 명에 '서반포'를 붙이겠다고 해 화제가 됐다. 행정구역이 다른 데다 서울에 존재하지 않는 서반포라는 지명까지 붙이면서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는 집값 상승을 노린 '꼼수 작명'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논란이 커지자 시공사와 측은 단지명과 관련,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며 분양 전 조합과 협의해 이름을 정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시공사가 입지 홍보를 위해 입찰 제안서에 '서반포'라는 용어를 사용한 건 맞지만 이를 정식 단지 이름으로 검토한 적은 없다는 것이다. 조합 측도 이같은 이름을 투표에 붙이거나 거론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그러나 해당 구역에서 단지 명에 서반포를 붙인다고 해도 문제가 되진 않는다. 실제로 신월동, 신정동이나 행당동 등에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