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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공급, 전·월세 끌어내릴까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모습. 1만2032가구의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단일 단지 기준 국ㅈ내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안녕하세요, 한겨레 집문집답 운영자인 소심한 무주택자 김소심(46)입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거래량 급감 소식 이후, 이번주에는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도 하락했다는 뉴스가 있어요.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니, 9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 잠정지수가 -0.47%를 기록해, 12월 -1.13%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으로 전환했어요. 9월부터 강화된 정부의 대출 규제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전·월세 가격도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줄어드는 분위기라고 해요.하지만 2024년 말과 2025년에는 부동산에 큰 영향..

시사 2024.10.23

전세대출도 DSR 적용 '검토설'에 "전세 수요자 '비명'"

금융권 발 소문 확산…"주거 취약계층 부담 증가 우려"전세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출 규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수요자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전세대출에 DSR를 적용하면 월세로 전환한 수요자의 금융 부담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 종로구 북악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16일 부동산업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은행권에 전세·정책대출의 수도권과 비수도권, 소득 수준별 DSR 산출을 정교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업계 일각에서는 기존에 DSR 대상에서 제외된 정책모기지와 전세대출 등이 DSR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DSR는 돈을 빌린 차주가 보유한 모든 ..

시사 2024.10.16

"내집 마련 못할라"…강남 몰리는 '40대 큰 손'

서울 40대 연령층 거래 한 달 만에 63% 급증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 위주로 매수세 몰려은행권 대출 규제 강화에도…"강남권 영향 미미"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서 시장에 뛰어드는 수요자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금력을 갖춘 40대 매수세가 강한데, 이로인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518건을 기록했다. 전월(6150건)에 비해 3000건 이상 늘었고 1년 전 같은 기간(3804건)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거래량이 9500건을 넘어선 것은 1만6002건을 기록한 2020년 7월 이후 4년 만이다.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그중..

시사 2024.09.03

9월부터 주담대 한도 축소…치솟은 서울 아파트값 잡을까

정부, 치솟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잡으려공급대책 이어 대출규제 카드 꺼내부동산 전문가들 전망"거래량 떨어지고, 갭투자 어려울 것""매매가는 상승세 유지, 전셋값은 더 뛸 것"금융당국이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세를 잡기 위해 다음 달부터 수도권 지역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줄이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벌써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집값이 오를 만한 지역에 본인이 거주할 신축 아파트를 매수하는 ‘똘똘한 한 채’ 전략을 가진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를 꺾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특히 연내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우리나라까지 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하게 되는데, 대출 한도 축소의 효과는 반감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이번 대책을 통해 매매 수요가 전세로 돌아서게 되면 전셋값을 높여 서민들의 주거 생태계가 불안해..

시사 2024.08.21

"내년 봄에는 지방까지 오를 것…미친 집값 재연될 수도"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전셋값부터 잡아야""단기적인 공급 대책 필요, 수요자에 안정감 줘야"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다소 빠르긴 하지만 서울은 이미 상승 사이클에 접어들었다. 올가을까지 수도권 전체 지역으로 상승 장세가 확산하고,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내년 봄쯤에는 지방 역시 상승을 시작할 것이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지난 17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내년부터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상승기에 진입할 것이다. 이대로라면 미친 집값이 재연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같은 전망을 내놓은 배경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가 있다.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주담대 고정형(5년 주기형) 금리는 2.88~5.71%로 집계됐다. 지난 5일 2.90~5.74..

시사 2024.07.18

"집 좀 팔아달라더니" 집주인들 또 변심…특단의 대책 나온다

서울 집값 상승률 6년만에 최고정부 공급카드 꺼낸다아파트값 16주 연속 상승금리인하 기대·입주 물량 감소전셋값까지 60주 연속 오르자서울 외곽·수도권까지 매수세거래 갈수록 늘어 월 6000건정부, 하반기 공급규모 늘리고재건축 기준도 완화 나설 듯 금리 인하 기대, 입주 물량 감소, 전셋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서울 강남권과 용산·성동구 등 일부 지역에 한정됐던 아파트 매수세가 최근 경기 과천·성남 등 수도권 주거지로 확산하고 있다. 16주째 상승세를 이어간 서울 마포구 일대 아파트촌 모습. /김범준 기자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5년10개월 만에 가장 높이 치솟는 등 지난 3월 이후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과 용산·성동구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됐던 매수세는 경기 과천, 분당 등 수도권..

시사 2024.07.12

"소득 없어도 전세금 90% 대출"... 정부, 방만 전세대출 손질

"전세대출 과하다는 의견 많아" 정부 전세제도 개편 위한 작업 착수 21일 오후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 연합뉴스 정부가 전세대출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본다. 과도한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 올리고 이는 다시 전세사기의 핵심 고리인 무자본 갭투자(전세 끼고 매수)의 기반이 되는 등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면서다. 하반기 전세제도 개편안 발표 HUG 전세가율 기준 변경 추이 21일 정부에 따르면 주택정책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하반기 전세대출제도 개편을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과 여러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있다. 개편안 열쇳말은 '규제 도입'이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서민 대출이라는 이유로 거의 무제한으로 주고 있는 전세대출을 상당히 제한해야 한다"고 말한 바 ..

시사 2023.06.22

내달 2일부터 다주택자도 규제지역 내 주담대 허용

다음 달부터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된다. 서민·실수요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6억원)도 폐지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부동산 시장의 신속한 실수요 거래 회복을 위해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 업권 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오는 3월 2일이다. 우선 현재는 대출이 불가능한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허용한다. 비규제지역이라면 LTV 60%가 적용된다. 그간 전 지역에서 막아뒀던 주택 임대·매매 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도 허용한다. 규제지역은 LTV 30%, 비규제지역은 LTV 60%까지 가능하다.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한 각종 제한은 일괄 폐지한다. 최근 전셋값 하락으로 보증..

시사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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