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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 30

"하루 10팀씩 집 보고 가요"…요즘 '영끌족' 난리난 이유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먼저 뛴 강남·용산…최고가 98% 육박서울 아파트 115만가구 평균가격 13억12만원공급 위축에 대출·종부세 규제 완화…매수세 자극회복세 더뎠던 관악·강북·노원구도 85% 넘어서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와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 확대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최고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 단지. 최근 신고가 계약이 속출하는 등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강남·용산·종로구 등 주요 지역은 시세가 최고가 대비 98%에 달한다. 신규 주택 공급 위축과 전셋값 상승세로 수요자가 대거 매수세에 합류하는 분위기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연기, 종합부동산세 폐지 움직임, 신생아 특례대출 대상 확대 등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매수 심리..

시사 2024.06.28

20년 버텨온 종부세, 수술대 올라…여·야·정 본격 논의 시작

대통령실·여당 "사실상 폐지"에 무게더불어민주당, 폐지엔 선긋기…개별 의원 생각은 달라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어 있는 종부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 상담 안내문.20년간 유지됐던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통령실을 비롯해 국회에서도 종부세 개편에 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초고가 주택보유자는 추가 세금을 내야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 제도가 완화 혹은 폐지의 갈림길에 들어섰다는 평가다.지난달 16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종합부동산세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종부세가) 기본적으로 주택 가격 안정 효과는 미미하지만, 세 부담이 임차인에게 전가되는 요소가 상당히 있어 폐지 내지는 전면 개편이 필요하..

시사 2024.06.28

"인기 단지 매물 씨 말랐다"…한 달 만에 1억 뛴 아파트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계속 치솟는 서울 전셋값, 벌써 58주째서울 집값도 덩달아 강세, 상승폭 확대서울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전·월세 안내문이 붙어 있다. 서울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벌써 1년 넘게 오름세다. 세입자들이 많이 찾는 단지는 전세 물건이 씨가 말랐고 집주인이 원하는 가격에 계약이 맺어지면서 가격이 뛰고 있다. 대기 수요는 주변 단지로 퍼져나가면서 가격을 더 밀어 올리고 있다.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전셋값은 0.19% 올라 전주(0.17%)보다 상승 폭을 더 키웠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넷째 주(22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벌써 58주 연속 뜀박질을 하고 있다.은평구 전셋값이 0.35% 올라 ..

시사 2024.06.27

표류 중인 재건축부담금…“줄어도 1.6억원, 집값 통계 못 믿어”

서울 강북에서 최고 알짜 단지로 평가 받는 용산구 이촌동의 재건축 단지 ‘한강맨션’은 지난 2022년 7월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7억7700만원의 재건축초과이익환수금(재초환) 예정액을 통보 받았다. 재건축 부담금 완화를 골자로 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법 개정안(이하 개정 재초환법)이 지난 3월 27일부터 시행됐지만 관련 지자체들이 재건축 부담금 부과 절차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 재건축 조합들이 부담금 부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면서다. 문재인 정부의 집값 통계 조작 의혹 관련 재판이 진행 중라는 게 이들이 내세운 논거다.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조합 모임인 전국재건축정비사업조합연대(전재연)은 이달 초 전국 21개 지자체에 재건축 부담금 결정·부과 절차를 일시 중지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전..

시사 2024.06.27

청약제도 개편 속속…청약통장 꺼내? 말아?

청약제도 추가 개편에 저출생 대책까지청약통장 전환 및 특공 1회 추가허용 등'상한제 단지 노려라'…경쟁률 높아질듯청약 제도가 속속 개편되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셈법 계산도 빨라지고 있다. 완화된 청약 규제의 수혜를 보게 된 경우는 묵혀놨던 청약 통장을 만지작거리며 청약 시점을 엿보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분양가상한제 등 경쟁력 있는 단지 위주로 청약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분양가가 오를 대로 오른 상황인 만큼 청약 외 경매, 급매 등도 종합적으로 보고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청약제도 개편 주요 내용청약통장 다시 꺼내볼까?올 들어 주택 청약 제도가 속속 개편됨에 따라 주택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올해 청약 제도 개편,..

시사 2024.06.26

하반기 강남 주목… 분상제 단지 `우르르`

10개 넘는 단지 분양시장에 등장20억 육박하는 시세차익 날 수도만점 청약통장 등 청약 열기 예상연합뉴스최대 20억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시세차익을 예상하는 서울 강남권 단지가 하반기 분양을 앞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역에서 재건축 단지들이 줄줄이 연내 분양을 예고하면서 이같은 '로또 청약'이 속출할 전망이다.25일 주택 분양업계에 따르면, 연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만 열개가 넘는 분상제 단지가 분양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란 분양가에 상한선을 정해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는 제도다. 현재 분상제 규제지역으로 남아있는 곳은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아파트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등이다.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은 '래미안 원펜타스'부터 강남..

시사 2024.06.26

“은마주민들, GTX 관통 싫으면 얘기하세요” 노선변경에 술렁이는 대치동

강남구청, GTX-C 노선 실시계획 의견청취 중서울시 강남구 은마아파트.단지 아래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지나가게 설계 돼 반발에 나섰던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GTX관련 의견청취를 지자체에서 하겠다고 나서자 혹시 설계변경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3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청은 최근 은마아파트 주민들에게 공문을 보내 GTX-C 노선 실시계획 승인에 관한 의견청취 중에 있다. 27일까지 구청에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고 하자 주민들은 서로 모범양식을 공유하며 의견청취서 제출을 독려중이다.그러면서 주민들 단체 채팅방에는 “정중앙 관통을 풀어줄 기회를 주고 있다 생각한다”, “소유자 개인이 간절한 의견서를 제출해야 할 타임”, “적극적인 대응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시사 2024.06.24

공사비 두 배 오른 현장 ‘아우성’… “자재비·인건비 상승 대비 과도해”

건설공사비 지수 35.62p 상승… 일부 현장선 공사비 2배 ‘쑥’건설업계 “러-우 전쟁에 자재비, 코로나로 인건비 올라”“자재비 동결 당시도 분양가는 올라”“건설사들이 시공권 경쟁에 초반 가격 낮춰 불러” 지적도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주택 공사비용이 4년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오른 현장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크게 오른 것이 공사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자재비 상승 대비 공사비가 지나치게 오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24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 지수는 154.09로 4년 전인 2020년 3월(118.47)보다 35.62포인트(p) 상승했다. 해당 지..

시사 2024.06.24

“20억 로또? 현금 15억 없으면 그림의 떡”…부자들만 덕보는 ‘반값 분양’

ㅂ시세 절반가 ‘래미안 원펜타스’당첨후 잔금 내야 하는 후분양결국 현금 동원능력이 관건강남3구와 용산만 분상제 남아“분상제, 로또 청약으로 변질”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서민들이 넣는 청약은 시세보다 비싸고, 돈 많은 현금부자만 넣을 수 있는 강남 청약은 반값에 공급하는게 이해가 안되요.”(10년째 무주택자인 김모씨)시세보다 최소 10억원 이상 싸게 공급되는 서울 서초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을 계기로 분양가상한제(분상제) 실효성 논란이 불붙고 있다. 분양가 급등을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의 취지가 무색해졌기 때문이다.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서울 서초 래미안 원펜타스가 3.3㎡당 6737만원에 공급된다. 전용59㎡는 17억원대, 전용84㎡ 는 22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 2024.06.21

"분양받은 집에 가압류가" 강남 공사비 갈등에 경매 내몰린 집주인

강남구 청담동 대치르엘 아파트. 공사비 갈등을 겪고 있는 강남의 한 아파트가 집주인 모르게 가압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합이 공사비 채무를 이행하지 못해 벌어진 일인데 이로 인해 2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일반분양자 집이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2021년 준공된 강남구 대치동 '대치르엘'은 시공사 롯데건설과 공사대금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시공사가 청구한 85억원 상당의 추가 공사비를 조합이 지급하지 않아서다.대치구마을 2지구를 재건축한 대치르엘은 지하 3층~지하 15층 6개 동, 총 273세대 규모 아파트다. 입지가 좋아 2019년 11월 일반분양 당시 최고 경쟁률이 461대1까지 올라갔다. 50대 A씨 부부는 그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청약에 당첨돼 아파트를 분..

시사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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