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사료 고르는 법, 이것만 알고 골라보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처음 고양이 사료를 고르거나, 사료를 바꾸려는 분들을 위해 고양이 사료 고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건강한 고양이 생활의 시작은 좋은 사료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저도 처음에는 성분표를 보고 '뭐가 좋은 거지?' 헷갈렸는데, 이제는 금방 골라낼 수 있답니다.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1. AAFCO 기준으로 영양소를 확인해요!

우선, 고양이 사료에는 기본 영양소 기준이 있어요.
아래 표는 2020 AAFCO 고양이 최소 영양소 기준입니다.

성장기 고양이는 단백질과 칼슘이 더 필요하고,
성묘는 단백질과 칼슘 비율이 조금 낮아요.
사료 성분표에서 이 수치를 기준으로 확인해보세요.

*신장이 약한 고양이는 저단백사료가 좋아요

2. 성분표를 꼭 읽어보세요!

여기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
성분표에 어떤 원재료가 쓰였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특히 첫 번째부터 세 번째까지 나오는 주원료가 고기인지 체크하는 게 가장 중요해요.

최악 : "육분" 이라고만 적혀있는 사료.
예를 들어 '가금류 육분' 이런 건 피하는 게 좋아요.
이건 부위가 불분명하고 저품질 부산물일 가능성이 커요.

차악 : '닭고기 분말', '오리고기 분말'처럼 분말 형태로 쓰여 있는 경우.
부산물보다는 낫지만, 생고기보다는 영양소가 떨어져요.

가장 좋은 것 : '건조 닭고기', '신선한 오리고기', '탈수 연어' 등 구체적이고 명확한 고기 성분이 첫 번째에 적혀 있는 것!
이런 사료는 고품질 단백질이 풍부하고 믿을 수 있어요.

3. 고양이는 육식동물이에요!

곡물이나 식물성 성분이 앞쪽에 있는 사료는 피하는 게 좋아요.
곡물은 고양이에게 필수적인 영양소가 아니고, 탄수화물이 과하면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어요.
'닭고기, 연어, 오리' 같은 고기 이름이 앞부분에 있고,
곡물이나 식물성 재료는 뒤쪽에 적혀 있는 사료를 고르세요.

4. 추가로 확인하면 좋은 것

착향료, 착색료 : 이런 건 없는 제품이 좋아요.

유산균, 오메가3 등 부가 성분이 들어가면 더 좋지만, 기본적인 고기 질과 영양소가 먼저예요.

기름지고 가루가 많은 사료는 턱드름을 유발하니 피할 것!



저는 우리 집 고양이들(와사비, 후추, 소금)을 위해 항상 성분표부터 꼼꼼히 읽고 사료를 고르고 있어요.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는데, 몇 번 보다 보니 이제는 '육분'이라는 글자만 봐도 탈락!
'건조 닭고기'라는 글자를 보면 안심이 돼요.

좋은 사료는 고양이 건강과 직결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란다면,
한 번쯤 성분표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고르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성심껏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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