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신림1구역, 4188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

양념통집사 2023. 9. 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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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위원회 열고 신림1 재개발·용산철도병원부지 특계 등 2건 통과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대벤처타운역에 위치한 신림1 재정비촉진구역이 정비사업을 통해 4188가구 대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6일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를 열고 신림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과 용산철도병원부지 특별계획구역 주거복합개발사업을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건축위원회를 통해 공공주택 1241가구, 분양주택 3557가구, 총 4798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하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에 위치한 ‘신림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관악구 신림동)’ 사업에서는 공동주택 4188가구(공공 631가구, 분양 3557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 지하 5층~지상 29층으로 특히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일조 확보를 위한 건축물 배치, 형태 등 계획이 개선되고 단지 내·외부 녹지가 대폭 확보됐다.

건축위원회는 단지 내부에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주민공동시설 추가 건축을 확정하고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법적 조경면적의 3배를 계획, 단지 내 녹지 면적을 충분히 확보하고 도림천 수변공간을 활용하여 하천변 특화거리 및 지상부 보행중심 도로를 만들어 냈다.

건물 유형을 경관형, 탑상형, 판상형, 랜드마크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주거동을 도입하고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복개하천 주변으로 수변공간을 조성, 생활밀착형 부대복리시설을 설치했다.

또 ‘용산병원부지 공동주택 건설사업(용산구 한강로3가)’은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610가구(공공임대 84가구, 민간임대 526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건립된다.

이 사업은 지난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계획안을 보완하여 주동 입면과 옥상 지붕의 경관 등을 변경해 건축물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공용부에 오픈테라스 등을 적용,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공공보행통로의 개방감을 확보하는 한편 어린이집, 경로당 등 주민편의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동선을 개선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은 민간 건축물 디자인 혁신 등 앞으로 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의 도시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쾌적한 주택과 주거환경, 혁신 디자인 건축물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건축위원회를 합리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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