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공급 확대와 건설경기 보완방안’ 발표
계양 이어 하반기 고양창룽·남양주왕숙·하남교산
수도권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 계양테크노밸 리가 올해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중 첫 번째다.
지난 10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와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보면, 정부는 2018~2019년 발표한 3기 신도시 5곳 가운데 인천계양(1만7000호)를 처음으로 올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고양창릉(3만6000호)과 남양주왕숙(6만6000호)·하남교산(3만3000호)는 올해 하반기, 부천대장(1만9000호)는 2025년 1월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광명시흥(7만호)는 올해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며, 의왕·군포·안산(4만1000호)은 올 상반기, 화성진안(2만9000호)는 올 하반기 지구계획 신청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들 지역 아파트에 대한 사전청약이 이뤄졌지만 주택착공 시점에는 본청약이 가능해진다. 인천계양은 첫 입주 단지인 A2·A3블록 1050세대를 대상으로 2021년 7월 공공분양 709호와 신혼희망타운 341호 사전청약을 진행했다.
계양테크노밸리 공급 주택 1만7000호 중 35%인 약 6000호는 통합공공입대주택으로 공급한다. 공공분양주택은 약 2800호로 계획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인력·자본을 추가 투입해 3기 신도시 지구착공을 6개월 이상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도시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를 도입하고, 사업지역의 지방공기업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신도시리츠란 기금, 연기금, 금융공공기관 등이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공사가 공동사업자로 신도시 대지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재원 활용을 위해 일반국민 투자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도 검토 중이다.
또 일정 기간 내 보상에 착수하게 의무화해 보상 절차가 지연되지 않게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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