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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 화성시 정명근 시장 "20조 원 이상 투자유치 반드시 이뤄낼 것"

양념통집사 2023. 9. 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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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자체 중 총생산량 전국 1위, 재정자립도 전국 1위 달성"
"11월 인구 100만 명 넘을 듯..2025년 1월 특례시 출범 초읽기"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7일 집무실에서 스트레이트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시정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전국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도시는 화성이라는 방증으로 글로벌컨설팅사인 ‘맥킨지’가 세계에서 7대 부자 도시로 화성시를 선정했으며 전국에서도 지방자치지수 6년 연속 1위로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이렇게 성과를 소개하며 “미래 자동차와 바이오 및 반도체 3대 전략산업을 시 권역 특성에 맞게 활성화해 국내와 세계 기업들이 추가 유치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정부와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중으로, 임기 내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9조 원, 지식산업 및 첨단기업 유치 3조 6000억 원, 전략서비스 산업유치에 4조 4000억 원 등 20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이트뉴스는 7일 정 시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임기 내 성과 △인구증가에 따른 정책 △화성특례시 출범 가시화 △교통인프라 구축 △20조 원 투자유치 △공약 이행 여부 △권역별 정책 △총생산량 전국 1위 △재정자립도 전국 1위 등 시정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었다.

정 시장은 “시 승격 22년 만에 전국에서 가장 급성장해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도시로 발전한 지역으로 동탄신도시와 농촌과 어촌지역, 산업단지 등 권역별 뚜렷한 특성을 살피며 균형에 맞게 더 발전시켜 시장으로서 일할 것”이라며 “할 일 많은 도시의 시장으로서 일할 기회를 준 시민께 감사드리며 지역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Q. 민선 8기 취임도 1년이 지났는데, 성과는.

취임 후 지금까지는 준비된 시장이라는 것을 시민에게 보여주고자 노력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시장으로서 구상해왔던 시 현안과 후보 시절 약속했던 공약들을 우선순위를 정해, 실천하며 새로운 화성으로 바꿔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성과로는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5대 비전 88개 사업으로 압축,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화성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 △테크노폴 조성 △화성시 보타닉가든 조성 △세계적 수준에 국제테마파크 추진 △광역 철도사업 신속 추진 △화성 시립 의료원과 요양병원 건립 등으로 일부는 완료했고, 남은 공약들도 임기 내 완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올해 안으로 화성시 인구가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출범 예정인 화성특례시는 어떤 모습일지.

화성시 현재 인구는 8월 기준 98만 8643명으로 11월까지는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100만 명이 넘은 후 1년 이상 인구 유지를 할 경우, 2025년 1월 특례시 지위를 갖게 된다. 이는 화성시의 최대 경사이자 역사적 전환점이다.

이러면 행정과 재정 및 사무 등 총 13가지 권한을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건축물에 허가 및 택지개발지구,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해제, 농지전용허가 및 물류단지와 관련 업무 등에서 소속 광역단체장 권한 일부를 이양받는다. 그러면 시는 시의회 승인만을 받아, 자체 지역개발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

Q. 글로벌컨설팅사인 ‘맥킨지’가 세계에서 7대 부자 도시로 화성시를 꼽았고, 우리나라에서도 지방 자치지수 6년 연속 1위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유는. 

2001년 시로 승격될 당시 인구 21만 명, 예산 2500억 원의 도농복합도시였다.

화성은 이런 작은 기초지자체였지만 불과 22년 만에 인구 100만 명, 예산 4조 원에 총생산량과 재정자립도 부문에서 기초지자체 중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업 성장이 시 경제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지역 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등 대기업과 2만 7607개의 중소기업(경기도 내 1위) 및 22개 산업단지(조성 중 포함)가 소재해 있어, 기업 총생산(GRDP)이 81조 8000억 원(20년 기준, 전국 1위)으로 이는 전국에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도시라는 방증이다.

이를 세계에서도 알고 있다는 것이 글로벌컨설팅사인 ‘맥킨지’가 세계에서 7대 부자 도시로 화성시를 꼽았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방 자치지수 6년 연속 1위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7일 집무실에서 스트레이트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Q. 후보 시절 20조 원 투자유치를 약속한 바 있는데, 현재 펼치고 있는 정책은.

더 많은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미래 전략산업 투자유치가 필수적이다.

임기 내 20조 원 투자유치를 위해 7월 1일 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신설, 투자유치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미래 자동차와 바이오 및 반도체 3대 전략산업을 시 권역 특성에 맞게 활성화해 국내와 세계 기업들이 추가 유치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정부와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임기 내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9조 원, 지식산업 및 첨단기업 유치 3조 6000억 원, 전략서비스 산업유치에 4조 4000억 원 등 20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Q. 화성시는 추가 교통 인프라 구축이 시급해 보이는데, 대책은.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7개 노선을 신규로 설계 및 공사 중이고, 5개 노선을 추가 계획하는 등 총 12개 도로와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동탄~인덕원 전철 노선이 지난 7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통과해, 이른 시일 내 착공할 것이고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GTX-A 노선과 함께 GTX-C 노선이 병점역까지 연장 운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철도와 함께 중요한 복합환승센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버스와 철도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가 구축된다.

이에 더해 이용수요가 많은 시간대에서는 정해진 노선으로 운행하고 이용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경로를 수정하여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사업인 M-DRT와 버스 운행효율이 낮고, 대중교통 확보가 어려운 신규 택지개발지역 및 교통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 및 사전 예약에 대응하여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교통 서비스 사업인 경기도형 DRT(화성시 똑 버스)도 추진 중이다.

동탄신도시 교통정책으로는 동탄역(SRT·GTX·인동선)을 중심으로 수원시 망포동에서 오산시를 거쳐 병점역까지 총 34.2km를 연결하는 동탄도시철도(트램) 2개 노선도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Q.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화성은 시 승격 22년 만에 전국에서 가장 급성장해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도시로 발전했다.

동탄신도시와 도농복합지역으로 농촌과 어촌지역, 산업단지 등 특성이 뚜렷한 지역인데 권역 별 특색을 살피며 균형에 맞게 더 발전시키는데 매진할 것이다.

이렇게 할 일 많은 도시의 시장으로서 일할 기회를 준 시민께 감사드리며 지역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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