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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연내 착공한다…국토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양념통집사 2023. 8. 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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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을 올해 착공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사업 시행사인 GTX-C노선 주식회사(현대건설 컨소시엄)와 GTX-C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GTX-C 노선은 양주시 덕정역부터 서울을 관통해 수원역까지 총연장 86.46㎞에 14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안산 상록수역을 추가 정거장으로 포함해 구간 일부 열차를 안산선으로 Y자 분기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더불어 화성시는 수원역에서 병점으로 연장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연내 착공과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협약은 지난 2021년 6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지 2년여 만으로, 당초 대상자를 선정하는 즉시 맺으려던 협약을  도봉 구간을 지하로 만드는 문제와 은마아파트 지하 통과를 둘러싼 논란 따위로 미뤘다.

양 측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연내에 착공해 사업을 성공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GTX-C는 2011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한 뒤 12년째 출범 신고를 못 하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꼬인 문제를 해결하고 정식 출범을 알리게 됐다"며 "GTX-C는 미래 핵심 국가 기반시설로, 개념이 다른 이동·환승 서비스를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대건설과 설계 관리를 맡은 국가철도공단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고의 선물을 제공하도록 대한민국 제2의 도약을 위한 건설을 한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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