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동탄 신도시 등 수도권 상급지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인근 미분양 단지들도 속속 완판에 성공하고 있다. 수원시 권선구 매교역 일대에 들어서는 매교역 팰루시드는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9억원대를 웃돌아 초기 계약률 30%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계약금 조정 등 시공사의 미분양 마케팅에 힘입어 지난달 일반분양 1200가구 물량을 모두 털었다. 권선구 재개발 사업으로 2000여 세대가 넘는 신축 대단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매교역 일대 가격이 오르고 있다. 입주 2년차 대장아파트 전용 84㎡ 호가는 10억원까지 올랐고 5억원 후반대에 분양된 수원역 더블역세권 단지는 9억원대에 실거래됐다.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는 '임장 갔다가 바로 계약하고 왔다'는 후기까지 올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