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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16

대구·경북은 이미 '초토화'…지방 미분양 쇼크

날씨만큼이나 매서운 추위가 부동산 시장에 닥쳤습니다.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 수가 약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지역 그야말로 초토화 상황입니다.불 꺼진 집이 속출하고, 거래도 끊겼습니다. 업계는 충격 요법 수준의 대책을 원하고 있지만, 지금도 늦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73가구로 집계됐습니다.통상 위험 수위로 여겨지는 6만 가구를 훌쩍 웃도는 데다 약 반년 만에 다시 7만 가구까지 넘어선 겁니다.지난 10년 간 월간 기준으로 미분양이 7만 가구를 넘긴 적은 9번에 불과합니다.더 심각한 건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증가세가 더 가파르다는 점입니다.지난해 12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1,480가구로..

집사의 부동산 2025.02.06

“‘얼죽신’은 오늘이 제일 싸다고 했잖아요~ 그러게 왜 안믿어요”

신축 아파트 분양가, 15년만에 매매가 ‘역전’…공사비·금융비용 상승이 주요 원인지난해 서울 강남구 A아파트 단지는 신축 분양 당시 평당 5000만 원으로 책정되어 주목받았다. 이는 15년 만에 기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평당 4800만 원)을 웃도는 금액이었다. 이 같은 현상은 분양가 상한제가 유명무실화되면서 나타난 것이다.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분양가가 기존 주택 매매가격을 뛰어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신축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15년 만에 평균 매매가격을 역전했다. 이는 현 정부 들어 분양가 상한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데다, 고금리와 자재비·인건비 상승이 맞물리며 분양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결과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

집사의 부동산 2025.01.31

23년만의 최악 적자에도 주가 급등… `목욕탕`에 들어간 현대건설

작년 연간 영업손실 '1조2209억'매출 32조6944억, 목표 초과 달성현대ENG 해외 프로젝트 영향도실적 발표 이후엔 주가 9% 급등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국내 대표 건설사 현대건설이 23년만에 최악의 연간 성적표를 내놨다. 막대한 규모의 직전 분기 손실로 인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도 '조 단위' 적자로 돌아섰다. 새 수장으로 결정된 이한우 현대건설 최고경영자(CEO)의 취임 후 첫 실적 발표에서 대규모 손실을 밝힌 것은 회사가 향후 경영여건을 개선하고자 '빅배스(Big Bath)'를 단행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22일 현대건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 매출 32조6944억원, 영업손실 1조2209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지난해 매출은 연간 최대 수준으로, 누적 매출은 ..

집사의 부동산 2025.01.23

'한강변' 잡은 삼성물산…압구정도 노린다

서울 재개발 최대 사업으로 불리는 한남4구역 시공사가 결정됐습니다.건설업계 1위 삼성물산과 2위 현대건설이 맞붙은 결과 1등이 웃고 2등이 울었습니다.지금의 희비가 앞으로 도시정비사업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하는데,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부동산부 방서후 기자 나와 있습니다.방 기자. 거의 정치권 선거를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한 싸움이었는데, 결국 삼성물산이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조합에게 경쟁사보다 비싼 공사비를 제시했는데도 선택 받은 이유, 무엇입니까?한남4구역은 강북 한강변 노른자 입지에 한남뉴타운 중에서도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사업성이 우수한 현장으로 꼽힙니다. 총 사업비만 1조5천억원에 달하고요.따라서 한강 조망권과 차별화된 설계가 주된 승부처였습니다.총 네 번의 합동설명회와 홍보..

집사의 부동산 2025.01.21

미분양·부채 증가에 공사비 폭등까지…중견 건설사 줄도산 공포 확산

금호·코오롱글로벌 등 중견사부채비율 400% 넘어 부담 커공사비 급등에 분양가 상승미분양 쌓이고 PF부실 악화수주 줄어 건설 생태계 붕괴“내수 살리려면 건설회복 절실”서울의 한 재건축 현장의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중견 건설사라면 어디든 하루아침에 신동아건설처럼 안될 거란 확신이 없는 상황이죠.” (중견 건설업체 K사 관계자)최근 지방 건설사들의 잇단 부도 사태에 이어 시공능력평가 58위 중견 건설사인 신동아건설마저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건설업계에서 “과거 금융위기 때처럼 줄도산 사태가 또 오는 것이냐”며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매일경제신문이 국내 30대 건설사(국토교통부 시공능력 순위 기준) 중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한 23곳의 부채 비율을 전수조사한 결과, 23곳 중 4곳이 부..

집사의 부동산 2025.01.08

중견건설사 '줄도산' 공포 다시 커진다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5년 전 워크아웃 졸업했는데미분양 쌓여 부채비율 430%7개 단지 3천여가구 공사중입주지연 등 계약자 피해 우려태영건설 사태 후 잠잠했던건설사 유동성 위기 재점화신동아건설이 수도권에 짓고 있는 아파트 건설 현장 전경. 아파트 브랜드 '파밀리에'로 잘 알려진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에서 벗어난 지 5년2개월 만이다. 2023년 말 태영건설에 이어 시공능력평가 58위 중견 건설사마저 어려움에 부닥치면서 건설업계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신동아건설은 1977년 신동아그룹 계열사로 세워진 건설회사다. 1980년대만 해도 여의도 63빌딩과 LG 광화문 빌딩 등을 지은 시공사로 이름을 날렸다. 1985년 준공한 63빌딩은 당시 동아시아 최고층 빌..

집사의 부동산 2025.01.07

노동력 투입 많은 건물 공사비 상승률, 토목의 2배…"앞으로도 추가 인상 불가피"

■치솟는 건설 공사비우크라戰 등으로 원자재값 급등 속3년간 16% 뛴 인건비가 최대 원인상승률 상위 9곳 중 6곳이 건물공사유가·환율 상승에 증액 지속 전망최근 다수의 건설 현장에서 공사 계약 금액이 대폭 증액된 것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인건비까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인건비의 급등세가 계속되면서 노동력이 보다 많이 투입되는 건물 건설의 공사비 증가율이 토목 건설의 두 배가량을 웃돈 것으로 풀이된다.통상 자재비는 공사 원가의 30% 상당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자재비 상승은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시멘트가 대표적이다. 시멘트는 공사비 원가의 5% 이상을 차지하는 레미콘의 주요 재료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시멘트의 톤당 평균 판매 가격은 202..

집사의 부동산 2024.11.25

치솟는 공사비에 사업자 못 구해… 경전철사업 가시밭길

서울시 계획 11개중 2곳만 운행위례선·동북선 제외한 7개 노선언제 첫 삽 뜰지 예측조차 못해재정사업도 사업자 구하기 어려워위례신사선 재정사업으로 재추진광역대책 일환 예타통과에 무게지난 2022년 5월 시민들이 개통한 신림선을 타고 있다. 사진=뉴스1서울 경전설 사업이 공사비 급등 사태를 만나면서 맥을 못 추고 있다. 건설사들은 사업성을 이유로 민간투자 사업에서 줄줄이 발을 빼고 있고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재정사업까지 사업비 문제를 겪는 상황이다.■멈춰선 7개 노선…건설사는 외면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계획한 11개 경전철 노선 중 현재 운행 중인 노선은 신림선과 우이신설선 단 2개 뿐이다. 2025년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위례선·동북선을 제외한 나머지 7개 노선은 언제 첫 삽을 뜰 ..

집사의 부동산 2024.11.06

서울 집값 뜬다는데 건설수주 10조원 밑으로 '뚝'…1~5월은 4년만에 최저

서울 집값 꿈틀대도 건설사 수주 기피조달금리· 공사비 높고 시장 불확실성 겹쳐공공수주는 늘어…국토부 “내년 예산 당겨 써”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모습. 국내 건설사들의 월별 수주액이 9개월 만에 1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이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지만, 건설사들은 몸 사리기가 한창인 것이다. 조달금리와 공사비가 여전히 많이 들고,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도 해소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선별 수주의 여파가 실적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택 등 민간 물량 수주가 급감한 상황이어서, 향후 주택 공급 부족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5월 비교해보면 4년 만에 최저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건설수주액(경상·국내 수주)은 9조8496..

집사의 부동산 2024.07.10

공사비 두 배 오른 현장 ‘아우성’… “자재비·인건비 상승 대비 과도해”

건설공사비 지수 35.62p 상승… 일부 현장선 공사비 2배 ‘쑥’건설업계 “러-우 전쟁에 자재비, 코로나로 인건비 올라”“자재비 동결 당시도 분양가는 올라”“건설사들이 시공권 경쟁에 초반 가격 낮춰 불러” 지적도최근 공사비 상승으로 주택 공사비용이 4년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오른 현장이 나오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크게 오른 것이 공사비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자재비 상승 대비 공사비가 지나치게 오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24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 지수는 154.09로 4년 전인 2020년 3월(118.47)보다 35.62포인트(p) 상승했다. 해당 지..

집사의 부동산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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