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내 집이 비역세권 된다구요?"분당 양지마을, '제자리 재건축' 갈등 격화1기 신도시 통합재건축으로 불똥 '확산'업계선 "터질 게 터졌다…갈등 번질 것"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1단지 금호 모습. 1기 신도시에서 추진되는 통합재건축이 시작부터 삐걱대고 있다. 분당신도시 일부 단지에서 역세권 주민들이 재건축 후 비역세권으로 밀려날 상황에 부닥치면서 통합재건축을 추진하는 대부분 단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분당 선도지구로 선정된 양지마을에서 통합재건축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양지마을은 '1단지 금호(1076가구)'와 '2단지 청구(896가구)', '3단지 금호(414가구)', '1단지 한양(1010가구)', '2단지 한양(996가구)' 주상복합(462가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