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만㎡에 9000가구 공급 계획…"땅 살 사람은 이미 다 샀다" 대곡역 일대 개발제한구역의 전경. "소문은 몇 년째 돌고 있었다. 그래서 살 사람들은 다 샀고 그만큼 땅값도 오를 만큼 올랐다" 윤주현 기자 = 6일 찾은 대곡역 일대. 이곳은 좋은 입지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차후 개발이 가능성이 높은 '노른자 땅'으로 주목받아 왔다. 빼곡히 아파트들이 들어선 근처 능곡지구, 화정지구와 달리 대곡역 일대는 비닐하우스, 농장, 빌라들이 혼재돼 있어 외딴섬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이런 풍경도 과거의 일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5일 경기 고양대곡 역세권 일대 그린벨트 해제를 발표했다. 덕양구 내곡동·대장동·화정동·토당동·주교동 일대 199만㎡의 부지에 9000가구 이상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측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