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부천→일산 ‘20분’…소사~대곡선 7월1일 개통

양념통집사 2023. 6. 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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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중 소사~대곡 구간이 7월 1일 개통한다.|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 소사역과 고양 일산 대곡역을 연결하는 서해선 연장 구간인 소사~대곡선이 다음달 개통한다.

부천시는 소사~대곡선에 7월 1일부터 전동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구간에는 부천 소사역∼부천종합운동장∼원종∼김포공항∼능곡∼대곡 등 6개역으로 길이는 18.35㎞ 이다.

전동차는 승객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대는 13분 간격, 나머지 시간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그동안 부천 소사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대곡까지 가려면 70분 이상 소요됐지만, 소사∼대곡선 개통하면 20분이면 갈 수 있다.

특히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는 서울지하철 7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는 향후 GTX-B 노선과도 이어진다. 또 대장신도시를 거치는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는 2031년에는 원종역에서도 환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애초 2016년 착공해 2021년 6월 개통 계획이었으나 김포공항 허브화 사업과 한강 하저터널 난공사, 전동차 도입 지연 등으로 7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앞서 2018년에는 서해선 중 부천 소사~경기 시흥~경기 안산시 원시동을 잇는 소사~원시선 23.3㎞에 12개 정거장이 개통한 바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장기간 공사와 계속된 개통 지연에도 따른 불편을 인내해 준 시민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철도사업들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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