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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세 5

"목돈 묶이느니 그냥 300만원씩 낼래요"…요즘 난리 난 상황

서울 평균 월세 160만원…서초 370만원 '최고'서울 3년 만에 10% 이상 뛰어대출 규제·반전세 증가 영향 서울 서초구의 올해 아파트 평균 월세가 370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초구 반포동의 한 공인중개소에 인근 단지 매물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강은구 기자서울 서초구의 아파트 평균 월세가 370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으로 환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와 전세 사기 증가, 전셋값 상승에 따른 반전세 전환 등의 영향으로 월세가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한국경제신문이 부동산 플랫폼 다방과 서울 월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평균값은 3년 전(145만원)보다 10.3% 오른 160만원이었다. 강동구(상승률 60.1%), 구로구(36..

시사 2024.12.23

"전세금 9억으로 잔금 못 치른다"…둔촌주공 집주인들 '발동동'

우리·농협에선 불가능…은행마다 기준 달라 혼선"잔금 치른 후 세입자 구해야"…반전세 늘어날 듯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건설현장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입주권·분양권 상담 관련 안내문구가 붙어 있다.  1만 2000여 세대에 달하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입주 두 달여를 앞두고 또 한 번 위기에 봉착했다. 은행권 대출 규제로 전세 세입자를 구해 잔금을 치르는 경우가 어려워지면서 자금이 부족한 수분양자와 조합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청약 당첨자는 초기 계약금 20%를 치르고, 지난달 22일까지 6차례에 걸쳐 중도금 대출을 받았다. 입주하기 위해서는 남은 잔금 20%와 중도금을 납부해야 한다. 전용 84㎡(34평) 기준 분양가는 약 13억 원..

시사 2024.09.05

"보증금 내리고 월세로"…전세사기 대책 '후폭풍'에 월셋값↑

빌라 전세 자취 감춰 전세보증 가입요건 강화 서울 빌라 주거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지난달까지는 있었던 전세 매물들이 1월이 되자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연초부터 전세 매물을 찾으려고 하루에 2만 보씩 걸으면서 이태원역 인근 부동산을 샅샅이 뒤졌지만 결국 월세 가계약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올해부터 집주인들이 전세 보증금을 낮춰야 하는 여건이라 월세를 낀 매물밖에 없다고 하는데, 당장 2월부터 새집이 필요한 상황이라 울며 겨자 먹기로 80만 원짜리 원룸 빌라를 계약할 판입니다." (백모 씨·28세 남) 빌라(연립·다세대) 전세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정부가 전세사기 대책의 일환으로 전세보증 가입 기준을 강화하면서 집주인이 받을 수 있는 전세 보증금이 쪼그라들자..

시사 2024.01.09

“전세냐 월세냐"…세입자 보증금 잃을까 고민

#서울 오피스텔에 월세 70만원을 내며 거주 중인 직장인 A씨(31)는 전셋집으로 갈아타는 것을 고민 중이다. 며칠 전 집주인으로부터 월세 인상 통보를 받은 데다가 시중은행 전세대출금리가 3%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까지 기승을 부렸던 전세사기로 인해 혹여나 어렵게 마련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 구민수 변호사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한 안전장치를 사전에 제대로 갖추면 현재 금리 상황에선 월세보다 전세가 나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월세는 보증금 상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특징이 있다. 소액임차인의 우선변제권 범위에 포함돼 다른 채권보다 경매 또는 체납처분 절차에서 우선적으로 변제를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은 보증금이 1억6500만원을 넘지 않으면 550..

시사 2023.03.29

전세 1억7892만원요?… 보증보험이 불러온 희한한 전세금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사는 윤모(29)씨는 오는 5월 오피스텔 월세 만기를 앞두고 빌라 전세를 알아보다 포기했다. 윤씨는 “전세 사기가 무서워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되는 매물을 보여달라고 했더니 보증금 1억6530만원에 월세 20만원을 따로 내라고 하더라”며 “전세 대출 이자에 월세 20만원까지 내면 지금 사는 월세보다 더 비싸 그냥 월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5월 이후 전세 물건을 내놓은 빌라 임대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월세를 추가로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 요건이 5월부터 빌라 공시가격의 1.5배에서 1.26배로 강화되자, 그 차액을 월세로 보전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돈 한 푼 없이 전세 보증금으로 빌라를 사들인 후 사라지는..

시사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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