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아래 어금니 옆(사랑니가 나야 할 자리)에 염증이 생겨 건드리면 피와 진물이 나는 상태까지 갔다.. 급하게 치과에 가봤는데 매복사랑니가 어금니 신경을 눌러 염증이 생기는 거란다. 분명 5년전에 어금니가 아파 충치인 줄 알고 치과에 갔을 때에는 사랑니가 아예 안나올 것 같다고 했는데ㅜㅜ 5년동안 찔끔찔끔 자랐나보다. 매복사랑니인데다 신경과 가까이 있고, 사랑니 뿌리 마저 휘어있어서 치과에서는 대학병원을 권했지만 나는 그럴 돈과 시간이 없기에..ㅜㅜ 그냥 동네 치과에서 뽑기로 했다. 아래 사랑니 두개를 뽑아야 되는데, 우선 염증이 생긴 오른쪽 사랑니부터 뽑기로 했다. 수술전 며칠동안 소염제로 붓기를 가라앉히고 수술에 들어갔다. 마취주사는 아팠지만 수술은 전혀 아프지 않았다. 2시간동안 솜?을 물고있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