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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60

“치솟은 공사비 보존 위해 분양가 상승 기대하면서 연기”

전문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완판 행렬 분양 시기 기존 계획보다 늦추면 분양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이 빚은 단지들이 잇따라 완판되고,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 청약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6배 이상 상승한 67.6대 1을 기록할 정도로 활활 타오르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청약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받은 서울 강남권에서는 오히려 분양을 미루고 있다. 올해 예정된 단지들이 분양을 내년으로 연기하면 올 연말까지 분양이 예정된 단지가 거의 없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된 아파트 분양 1순위 청약자가 직전 반기인 지난해 하반기보다 대폭 늘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경기·인천에서..

시사 2023.09.14

문턱 너무 높였나…지난해 청년월세 지원 예산 15%도 못썼다

'월세 20만원 지원' 반응 뜨거웠지만…내년 예산 76% 대폭 감액 수요예측 실패에 예산편성 821억→442억→103억원으로 축소 서울시내 대학가 인근 주민 알림판에 붙은 원룸·하숙 광고 전단. 정부가 수요 예측에 실패해 예산을 과다 편성한 것은 층간소음 저감 매트 설치 지원뿐만이 아니다. 서울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전국화한 청년월세 지원 사업에 정부는 지난해 예산 800억원 이상을 편성했으나 실제 지원 액수는 14%에 그쳤다.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을 지원해준다는 얘기에 청년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었지만, 까다로운 지원 문턱을 넘을 수 있는 청년이 적었기 때문이다. 13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국토교통부는 청년월세 지원 사업으로 103억5천만원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 442억원에서 7..

시사 2023.09.14

여의도 뒤 '7억대' 공공분양…서울대방신희타 내주 청약 접수

신혼부부·예비신혼·한부모 가구 본청약 50가구 경쟁률 치열할 듯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대방 신혼희망타운 부지 모습.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조성되는 서울대방신혼희망타운이 내주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입지적 장점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동작구 수방사' 못지않은 인기가 예상되지만, 자격조건이 까다롭고 추후 매도 시 수익 공유 조건 등이 적용돼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9일 주거복지포털 마이홈에 따르면 서울대방신혼희망타운이 오는 11~13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난해 1월 진행한 사전청약 당첨자의 경우 11일, 사전청약 취소물량에 대한 본청약 접수는 12~13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6일, 계약은 오는 12월 27~29일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5㎡ 단일평형 2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군관사..

시사 2023.09.12

부동산 훈풍?...아파트 다주택자, "'전세가 회복'으로 2채 팔아 '한시름'"

한국부동산원, "9월 1주 아파트 매매가 0.07%↑, 전세가격 0.09%↑" 미분양 개선 가속화...전국 5.0% 감소, 서울 8.5% 감소 9월 1주(9월 4일 기준)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 자료=한국부동산원 제공 아파트 매매가·전세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한 아파트 다주택자는 "애물단지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애태우고 있었는데 올들어 2채 처분에 성공해 한시름 놨다"고 전하기도 했다. '자신 소유 아파트 3채와 가족 소유 아파트 2채 총 5채를 관리하고 있다'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거주 40대 여성 A씨는 지난주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의 한 아파트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세가 회복으로 매물이 팔렸다"는 게 11일 A씨의 말이다. A씨는 "공급 ..

시사 2023.09.12

압구정3구역, 설계 공모지침 개선… 다음달 재공모

서울시 신통기획 가이드라인 포함 조합, 市와 공모지침 개선 논의 징계위 열어 희림건축 징계 절차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예정 아파트 단지. 서울 압구정3구역이 이르면 다음달 재건축 설계안을 재공모한다. 설계공모지침에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포함시켜 재건축의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게 된다. 10일 정비업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서울시와 공모지침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다. 공모지침에는 신통기획의 가이드라인이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에 부합하지 않은 용적률 등으로 설계를 제안한 희림건축을 설계사로 선정하면서 서울시와 갈등을 빚었다. 희림건축은 최대 용적률 300%를 초과하는 360%를 제시하는 등 시의 신통기획 방침과 다른 설계안을 제출해 선정됐다..

시사 2023.09.11

금호동 제21구역, 정비구역 지정 고시…1219가구 공급

금호제21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1일대에 최고 20층, 1219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성동구는 이달 7일 ‘금호제2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재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총면적 7만 5447㎡에 최고 20층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1219가구(임대 220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 건축될 예정이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도 계획돼 열린 단지로 조성된다. 대상지는 금남시장과 인접한 주거지로 대부분의 건축물이 1990년 이전에 지어졌다. 남북방향 축 경사도가 약 20%의 급경사지가 많아 보행 및 통행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2010년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주택재개발 정비..

시사 2023.09.11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재개발 속도내나…직주근접 미래도시계획 예고

좁은 공장,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단지 이전 필요성↑ 영등포구,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이전 용역 발주 뿌리산업 생태계 보호·도심환경 개선 도모 금속 절단을 취급하는 소규모 정밀공업 공장과 MZ세대가 즐겨찾는 피자집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기계금속단지가 더 큰 부지로 통이전 하고 남은 일대는 AI와 로봇, 메타버스 등 4차산업 유치를 통해 신경제 중심지로 재개발된다. 영등포구는 지난 7일, 서울시 출입기자 프레스투어를 통해 기계금속단지 이전 사업,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발표에 따른 지상부와 주변부 개발 등 사업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는 82곳이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서울시 중 재개발‧재건축 진행상황이 느린 곳에 속한다”며 “산이 없어 건물과..

시사 2023.09.08

노량진6구역에 1499세대 아파트·공연장 등 복합문화시설 건립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 개최 노량진6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원안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장승배기역 역세권에 위치한 노량진6구역(동작구 노량진동 294-220번지 일대)은 2014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1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현재 기존건축물 해제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1499세대(공공주택 262세대 포함)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공공기여 등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문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동작구 주민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할 복합문화시설(연면적 약 1만3000㎡ 규모, 공연장·전시실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한..

시사 2023.09.07

규제 풀어주니 여의도 초고층 재건축 '속속'…삼부도 설계사 선정 나서

용적률 550% 적용…최대 1658세대·최고 60층 설계사 선정 논란에…조합 "시·구와 원활히 협의"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모습. 2023.1.19/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 발표 이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초고층 재건축 단지가 시공사·설계사 선정에 나서며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삼부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설계공모 용역을 내고 설계사 선정 절차에 나섰다. 공고에 따르면 삼부아파트는 재건축 후 기존 866세대에서 1658세대로 늘어난다. 층수도 기존 15층에서 60층으로 높아진다. 용적률 550%와 함께 기부채납으로 인한 임대아파트 등을 적용했을 때 기준이다. 다만 추진위는 현장설명회 때는 별도 가구수 규정을 두지는 않을 방침이다. 앞..

시사 2023.09.07

15억 초과 대출 풀리자 서울 고가아파트 거래 쑥

올해 1~7월 서울 10억 이상 아파트 거래비중 39.6% '역대최고'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연합뉴스 올해 초 부동산 규제 완화로 15억원을 넘는 주택도 대출이 가능해지자 '똘똘한 한채' 기대치가 오르며 서울 고가 아파트 거래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실거래가 10억원이 넘는 거래인 것으로 집계된 것. 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2만 1629건 가운데 10억원 이상 거래량은 8562건이었다. 반면 9억원 이하 거래는 1만 3067건으로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4%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10억원 이상 거래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시사 202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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