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소멸과 월세 시대…경기 부진 주범입니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서울 아파트 월세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의 평균 월세는 133만7000원입니다. 강남구 평균 월세는 무려 253만원에 이릅니다. 평균 월세도 높지만, 보증금 규모를 고려하면 이미 선진국 수준입니다. 서울 아파트 월세 평균 보증금은 2억원 수준이고 서초구는 4억5000만원이 넘습니다. 이 보증금까지 월세로 전환하면 국내 월세 수준은 세계에서 손꼽힐 수준입니다.강남 3구의 경우 이미 월세화가 상당 부분 진행돼 매매가격으로 계산해도 수익률이 3%에 가깝게 나옵니다. 은행에 예금을 하는 것보다 똘똘한 한 채를 사서 월세를 주는 것이 수익률이 높아질 정도입니다. 은행의 예금은 시세차익이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