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41주 동안 상승하면서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가 줄고 있다.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병점동 ‘병점역에듀포레’ 전용면적 75㎡는 지난해 12월 3억원에 매매된 뒤 바로 2억7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세금 등 비용을 제외하고, 3000만원에 아파트를 매입한 것이다. 이 아파트 해당 면적은 2021년 7월 4억1700만원에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당시 전세 시세는 1억9000만원가량으로 갭투자를 위해서는 2억2000만원가량이 필요했다. 매맷값이 내리고 전셋값이 오르면서 갭투자 비용이 크게 줄었다.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송파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