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병점초, 학부모91%가 반대…이전 논란 일단락 개교 70여년 전통의 경기도 화성 병점초등학교 이전 여부를 두고 벌어진 지역사회의 찬반 논란이 이전 절차 무산으로 일단락됐다. 병점초등학교 27일 경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이전 절차에 따라 치러진 학부모 투표 결과 전체 123명 중 이전 찬성 11표, 반대(기권 포함) 112표가 나왔다. 91%에 해당하는 학부모가 이전에 반대했다. 병점초의 사례처럼 학교를 신설대체이전하는 경우 '적정 규모 학교 육성 매뉴얼'에 따라 사전 의견수렴, 설명회, 학부모 투표, 경기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 예산 편성, 설계 및 공사 순서로 진행된다. 병점초의 학부모 투표는 이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됐다.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