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기준 전국 2만2872가구전체 물량의 80% ‘지방쏠림’내달부턴 분상제 상한 높아져부동산 수요 적체 심화 우려최상목 “시장동향 적극 관리”지방을 중심으로 다 짓고도 팔리지 않는 주택이 늘면서 ‘악성 미분양’(준공 후 미분양)이 11년 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연초 인허가·착공 등 주택 공급 선행지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공사비가 오르는 가운데 미분양이 쌓이며 도산 위기에 몰리는 지방건설사 수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만2624가구로 집계됐다. 전월(7만173가구)과 견줘 3.5% 늘었다. 증가분은 수도권에서 쏟아졌다. 경기 평택에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해 경기 ..